[Food] Wine: Beaujolais-Villages nouveau 2007

다른 이유 없다.
그저 돌아오는 길에 와인을 한 병 사고 싶었고,
그 중에 그나마 싼 가격에 파는 와인이었던 데다가,
무슨 맛일까 한번쯤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먹어본 결과는, 무척 가볍다는 것.
단 맛도 쓴 맛도 신 맛도 적당히 섞여 있는 것도 같지만
막상 각각의 깊이가 무척 얕고 가벼워서 느낌이 적다.
산뜻하다는 맛은 있지만 입에 남는 것이 별로 없어서
그다지 즐거운 맛은 아니었던 것 같다.

물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마신 덕에 여러잔을 맛 볼 수 없었고
초콜렛이나 다른 강한 맛의 먹거리와 함께 마신 덕에 깔끔하게 느낄 수도 없었지만,
깊지 못한 향과 맛과 빛은 확실히 알 수 있었던 정도일 뿐.

한 가지 무척 좋았던 것은 그 맑은 색감.
밝은 햇빛에 비쳐보이는 분홍빛에 가까운 맑은 빨강은
꽤나 예쁘고 가슴 설레게 만드는 색이었음에는 분명하다.

by Lucypel | 2007/11/23 17:22 | Review: Food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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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심지원 at 2007/11/24 12:02
여기? 전에 네 싸이미니홈피에서 보고 알았나봐(우리가 나름 일촌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는지..ㅋ).. 암튼, 맞아맞아~ 보졸레 누보는 맛보다는 색~!!! *^^*
Commented by Lucypel at 2007/11/24 14:06
심지원: 흠, 역시 그렇게 알았네. -_- 어쨌든, 저거 맛없어. ㅠㅠ
Commented by keropark at 2007/11/24 15:15
보졸레 누보는 그냥 그해 처음 나오는 와인이라는데 의미가 있을 뿐이지 맛있는 와인은 아닙니다 ㅎㅎ
Commented by Lucypel at 2007/11/24 15:32
keropark: 뭐, 맛있으라고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지요. (먼산)
Commented by 별빛수정 at 2007/11/25 03:29
전 어제 Moto GP 포디엄에서 터뜨리는 Feixenet을 사마셨습죠. 편의점에서 작은 사이즈로 팔아서 MUMM보다 훨씬 구하기 쉬워요. 작은 병이라 값도 싸고요^^
Commented by Lucypel at 2007/11/25 07:48
별빛수정: 전 어제 포스팅 해 놓으신 거 보고 ㅎㅇ댔습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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