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3일
[Food] Wine: Beaujolais-Villages nouveau 2007

그저 돌아오는 길에 와인을 한 병 사고 싶었고,
그 중에 그나마 싼 가격에 파는 와인이었던 데다가,
무슨 맛일까 한번쯤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먹어본 결과는, 무척 가볍다는 것.
단 맛도 쓴 맛도 신 맛도 적당히 섞여 있는 것도 같지만
막상 각각의 깊이가 무척 얕고 가벼워서 느낌이 적다.
산뜻하다는 맛은 있지만 입에 남는 것이 별로 없어서
그다지 즐거운 맛은 아니었던 것 같다.
물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마신 덕에 여러잔을 맛 볼 수 없었고
초콜렛이나 다른 강한 맛의 먹거리와 함께 마신 덕에 깔끔하게 느낄 수도 없었지만,
깊지 못한 향과 맛과 빛은 확실히 알 수 있었던 정도일 뿐.
한 가지 무척 좋았던 것은 그 맑은 색감.
밝은 햇빛에 비쳐보이는 분홍빛에 가까운 맑은 빨강은
꽤나 예쁘고 가슴 설레게 만드는 색이었음에는 분명하다.


# by | 2007/11/23 17:22 | Review: Food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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