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혜성: 윤하 by Lucypel

이 앨범을 우리 나라 노래로 봐야 할지 J-POP으로 봐야 할지
처음 듣는 순간부터 꽤나 고민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사실 이 앨범은 일본에 냈던 앨범을 번역해서 낸 것에 불과하니
어쩌면 이런 고민은 쓸데없는 것이고 당연히 J-POP인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쉽게 떠오를 정도로 앨범의 곡들이 일본색을 많이 띄고 있다.
특히 윤하가 내걸었던 피아노 락이라는 장르에 어울리게 많이 사용된 피아노와
일렉-베이스-드럼의 밴드에 스트링 세션이 참여한 연주가 어울리면서,
게다가 그 스트링의 편곡은 일본 노래에서 많이 듣던 형식의 것이기에,
일본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거기에 윤하의 소녀틱하면서 또 뭔가 모를 매력이 더해진 보컬이 노래부르며
살짝 신선한 느낌을 주며 다음 노래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사실 곡 자체가 아주 새롭고 신선한 매력을 갖고 다가오는 것도 아니고
윤하의 보컬도 역시나 새롭고 신선한 느낌이 충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나이와 뭔지 모를 힘이 실린 목소리가 그런 기대감을 더욱 키워내는 듯 하다.

어쨌든, 무난하다는 것은 특별하진 않지만 일반적으로 충분하다는 뜻이고,
무난한 것들을 잘 소화해낸다는 것은 그에게 평균 이상의 능력이 있음을 말하는 법이다.
두 장의 앨범에서 그가 보여준 것들은 그의 다음 것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윤하 1.5집 - 혜성
Younha (윤하) 노래 / 서울음반
나의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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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eign 2007/11/29 23:17 # 답글

    힘차고, 당당하며, 시원하다. 윤하의 목소리엔 참 그럴듯한 매력이 담겨있죠^^
  • Lucypel 2007/11/30 10:35 # 답글

    Reign: 맞아요. 하여튼 목소리 참 좋습니다. 인물도 안 예뻐서 가수 못할 뻔 했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제가 보기엔 귀엽기만 하더군요.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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