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02일
[Sports] EPL 15R: Mid vs Rea
확실히 보로는 흔들릴만큼 흔들리고 있는 느낌이다.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은 어느 정도 있지만 팀의 성적은 힘겨운 미들스브로와
전혀 무명인 선수들을 모아놓고서도 짜임새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레딩의 대결은
라이센스도 없이 은퇴 이후 바로 감독이 된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학위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오른 코펠 감독의 대결이었다.
비록 경기 결과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지만, 역시 보로의 경기력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개인적으로 보로가 살아날 수 있는 길은 역시나 측면 공격의 활용으로 보인다.
왼쪽 측면의 다우닝은 이미 대표급 선수로 자리잡은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이고
오른쪽 풀백인 루크 영이나 오늘 좋은 모습을 보인 애덤 존슨 역시 측면 자원이다.
포워드 자원인 알리아디에르나 툰자이 역시 측면에서의 움직임이 좋은 선수이기에
보로의 주된 공격 방법은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부정확한 크로스였다.
애덤 존슨과 알리아디에르의 움직임은 빠르고 활발해서 측면 돌파에 적극적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올라오는 크로스가 꽤나 부정확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좋은 타이밍을 놓친 경우도 많아 무의미하게 마무리되고 말았다.
결국 끝끝내 성공시킨 동점골은 루크 영의 크로스가 정확한 타이밍에 제대로 올라왔고
그것을 툰자이가 제대로 달려들면서 넣었다는 점을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중앙 미드필더에서의 짜임새도 좀 더 잘 만들어야만 한다.
보아텡과 호쳄박의 중앙 미드필더 라인은 꽤나 좋은 조합이 될거라고 기대했지만
막상 경기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될 정도가 되어버렸다.
수비적인 위치에서 팀 전체를 이끄는 보아텡과 브라질리안의 개인기를 가진 호쳄박이
서로의 역할 분담을 정확히 하지 못한 채 좁은 시야로 조급하게 경기에 임하다 보니
적절한 상황에서의 방향 전환이나 공격 전개, 순간적인 돌파나 공간 패스가 없어졌다.
결국 선발 출장한 투톱인 이동국과 알리아디에르에게 이어지는 패스는 거의 대부분이
수비 진영에서 길게 넘어오는 것이었고, 그 수가 많아질수록 포워드는 힘이 들 수 밖에 없다.
패스 성공률은 떨어지고, 혹여 성공하더라도 체력적인 소모가 많은 긴 패스 위주의 운영은
결국 공격진의 날카로움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일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다.
기나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한채 점점 빠져드는 보로의 모습이지만,
그나마 오늘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빠져나오려는 몸부림이었다.
앞서 말했듯이 존슨과 알리아디에르의 움직임은 쓸모없었어도 그나마 활발해 보였고
오랫만에 선발 출장한 이동국도 효과는 그닥 없었지만 적극적으로 움직여 주었다.
그 결과 전반 중후반과 후반 막판에 레딩을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에 나섰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의지가 모여 어떻겐가 동점골에 성공한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선수들의 시야는 여전히 좁아보이고 전술적으로 나아지는 것은 없었지만
적어도 마지막까지 의지를 갖고 한걸음이라도 뛰었다는 점만은 좋게 보아야 할 것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지도자로서의 경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완벽한 감독으로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차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 다음도 기대할 수 없을지 모르는 법이다.
선수 시절 보여주었던 카리스마를, 감독으로서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은 어느 정도 있지만 팀의 성적은 힘겨운 미들스브로와
전혀 무명인 선수들을 모아놓고서도 짜임새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레딩의 대결은
라이센스도 없이 은퇴 이후 바로 감독이 된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학위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오른 코펠 감독의 대결이었다.
비록 경기 결과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지만, 역시 보로의 경기력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개인적으로 보로가 살아날 수 있는 길은 역시나 측면 공격의 활용으로 보인다.
왼쪽 측면의 다우닝은 이미 대표급 선수로 자리잡은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이고
오른쪽 풀백인 루크 영이나 오늘 좋은 모습을 보인 애덤 존슨 역시 측면 자원이다.
포워드 자원인 알리아디에르나 툰자이 역시 측면에서의 움직임이 좋은 선수이기에
보로의 주된 공격 방법은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부정확한 크로스였다.
애덤 존슨과 알리아디에르의 움직임은 빠르고 활발해서 측면 돌파에 적극적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올라오는 크로스가 꽤나 부정확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좋은 타이밍을 놓친 경우도 많아 무의미하게 마무리되고 말았다.
결국 끝끝내 성공시킨 동점골은 루크 영의 크로스가 정확한 타이밍에 제대로 올라왔고
그것을 툰자이가 제대로 달려들면서 넣었다는 점을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중앙 미드필더에서의 짜임새도 좀 더 잘 만들어야만 한다.
보아텡과 호쳄박의 중앙 미드필더 라인은 꽤나 좋은 조합이 될거라고 기대했지만
막상 경기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될 정도가 되어버렸다.
수비적인 위치에서 팀 전체를 이끄는 보아텡과 브라질리안의 개인기를 가진 호쳄박이
서로의 역할 분담을 정확히 하지 못한 채 좁은 시야로 조급하게 경기에 임하다 보니
적절한 상황에서의 방향 전환이나 공격 전개, 순간적인 돌파나 공간 패스가 없어졌다.
결국 선발 출장한 투톱인 이동국과 알리아디에르에게 이어지는 패스는 거의 대부분이
수비 진영에서 길게 넘어오는 것이었고, 그 수가 많아질수록 포워드는 힘이 들 수 밖에 없다.
패스 성공률은 떨어지고, 혹여 성공하더라도 체력적인 소모가 많은 긴 패스 위주의 운영은
결국 공격진의 날카로움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일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다.
기나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한채 점점 빠져드는 보로의 모습이지만,
그나마 오늘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빠져나오려는 몸부림이었다.
앞서 말했듯이 존슨과 알리아디에르의 움직임은 쓸모없었어도 그나마 활발해 보였고
오랫만에 선발 출장한 이동국도 효과는 그닥 없었지만 적극적으로 움직여 주었다.
그 결과 전반 중후반과 후반 막판에 레딩을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에 나섰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의지가 모여 어떻겐가 동점골에 성공한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선수들의 시야는 여전히 좁아보이고 전술적으로 나아지는 것은 없었지만
적어도 마지막까지 의지를 갖고 한걸음이라도 뛰었다는 점만은 좋게 보아야 할 것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지도자로서의 경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완벽한 감독으로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차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 다음도 기대할 수 없을지 모르는 법이다.
선수 시절 보여주었던 카리스마를, 감독으로서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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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12/02 02:07 | Review: EPL/FA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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