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London & Paris 2007: The Millenium Bridge by Lucypel

테이트 모던과 생 폴 성당을 직선으로 이어주고 있는 밀레니엄 브릿지.
차량은 다닐 수 없고 사람만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도보용 다리이다.
밑에서 보기에는 그다지 넓어보이지 않지만 막상 올라가보면 또 그렇지만도 않다.
얼핏 보기에도 한 4m, 5m는 되어 보이는 폭이기 때문에 사람 다니기에 좁지는 않지만,
꽤나 매끈매끈하고 금속스러운 소재를 사용한 데다가 날렵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서
센 강바람이 불면 낭창낭창거리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꽤나 불안하기도 하다.
꽤나 넓은 템즈강을 강바람 맞아가며 낭창낭창한 다리를 건너는 느낌은 은근히 무섭다.
그래도 방금 보고 나온 테이트 모던의 작품들에 취했던 마음이 아직 내려오지 않고
저 건너에 빛을 받아 하얗게 빛나고 있는 생 폴 성당의 모습에 흐뭇해하며
하루의 일정의 끝을 향해서 천천히 건널 수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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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ecce 2007/12/06 22:01 # 답글

    히힛. 실제로도 안정성 문제때문에 논란이 일어서 보강이 되었다고 하네요. 저도 사진을 찾았으니 슬슬 올려봐야겠습니다.^^
  • Lucypel 2007/12/06 22:12 # 답글

    Recce: 그렇다더군요. 사실 이 날 동선을 짜면서 이 다리가 막혀 있으면 어쩌나 고민을 좀 했는데, 재개장(?) 되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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