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31일
[Sports] EPL 31R: Liv vs Asnl
레즈가 칼링컵 8강의 참사를 거너즈에게 통쾌하게 복수했다.
역시 오늘은 전체적으로 리버풀의 선수들이 좋은 상태였다.
특히 4명의 선수들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바로 마스체라노, 페넌트, 제라드, 크라우치이다.
마스체라노는 샤비 알론소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에 위치하여
캡틴 제라드의 수비적 부담을 확실히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전체적으로 4-2-3-1의 전술을 사용한 베니테즈 감독에게
안정적으로 중원을 지배해 줄 알론소의 파트너로 마스체라노를 낙점했고,
그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착실하고 성실한 플레이로 제라드를 살려줬다.
오른쪽 윙어로 배치된 페넌트는 전형적인 "brilliant day"였다.
컨디션이 좋아서 날아다니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준 그의 플레이는,
가끔은 머리의 회전이 몸의 상태를 따라가지 못해 오버 플레이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더군다나 아스날의 왼쪽 라인이 전체적으로 부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의 오른쪽 윙 플레이는 화려하게 빛이 났다.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쳐진 스트라이커.
오늘의 제라드는 그의 공격적 재능을 펼치기에 전혀 아쉬움이 없는 위치에 포진했다.
미드필더라면 어느 위치에 두어도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그에게
사실상 가장 어울리는 위치에 드디어 위치하게 된 것이다.
역시 앞서 말한 것처럼 이러한 이동에는 마스체라노의 역할이 컸고,
수비적 부담이 없어진 그는 페넌트와 크라우치를 이어주며 전장을 누볐다.
특별한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한결 자유로워진 그의 플레이는
천재의 재능을 가두어놓는 것이 얼마나 아둔한 짓인지를 알게 했다.
하지만 역시 오늘의 영웅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라우치였다.
키가 크지만 몸싸움이 좋지 못하고, 발재간 역시 큰 키에 비해서만 좋다는 평가를 받은 그였지만,
오늘은 몸싸움, 제공권, 발재간, 골감각 등 공격수가 갖춰야할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짤라먹는 재빠른 반응으로 넣은 첫번째 골.
높은 크로스를 헤딩으로 골키퍼를 넘겨 넣은 두번째 골.
완벽한 두 번의 터치로 수비를 제치고 골키퍼마저 속이며 넣은 세번째 골.
오늘의 그는 그의 재능을 완전히 펼쳐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리버풀이 이렇게 상승세였다면, 아스날은 확연한 하락세였다.
파브레가스는 A매치 때문인지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였고,
앙리와 질베르투라는 정신적 지주가 없는 필드에서 파브레가스마저 무기력하니
전체적인 플레이가 무뎌져 버리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어린 팀"의 문제가 드러나 버렸다.
비록 후반에 융베리와 로시츠키가 투입되어 공격의 활로를 트고자 노력했으나,
그들도 "캡틴"의 힘을 지닌 선수들은 아니었고,
공격 1선부터 최종 수비까지 20m안에 위치하는 강력한 리버풀의 수비에 막혀
결국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스날은 아직 정말로 "어린" 팀이며,
이번 시즌 보다는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정말 좋은 팀이기 때문에,
아스날 팬들이라고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덧.
여담이지만, 오늘 경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문제점을 알 수 있었다.
잉글랜드의 문제는 현재 잉글랜드에서 가장 천재적인 축구 선수 두명인
루니와 제라드가 (사실은 램파드까지) 정확히 같은 위치의 선수라는 점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제라드에게 가장 좋은 위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리고 루니에게 가장 좋은 위치는 맨유에서 뛰는 쳐진 스트라이커이다.
그리고 이 두 위치는 사실상 차이가 없는 같은 자리라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이 문제를, 램파드까지 포함하여, 서둘러 해결할 수 없다면,
맥클라렌 감독의 경질은 어찌보면 시간문제일런지도 모른다.
덧의 덧.
어쩌면 잉글랜드 대표팀은 4-2-3-1의 전형을 짜야 할 지도 모른다.
물론 3의 위치에는 루니-램파드-제라드의 미들라이커 진형이 되어야 할 것이고,
2의 위치에는 하그리브스-캐릭 정도가 어울리지 않을까?
(물론 개인적으로는 베컴과 오언의 대표팀 복귀가 기다려지지만.)
역시 오늘은 전체적으로 리버풀의 선수들이 좋은 상태였다.
특히 4명의 선수들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바로 마스체라노, 페넌트, 제라드, 크라우치이다.
마스체라노는 샤비 알론소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에 위치하여
캡틴 제라드의 수비적 부담을 확실히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전체적으로 4-2-3-1의 전술을 사용한 베니테즈 감독에게
안정적으로 중원을 지배해 줄 알론소의 파트너로 마스체라노를 낙점했고,
그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착실하고 성실한 플레이로 제라드를 살려줬다.
오른쪽 윙어로 배치된 페넌트는 전형적인 "brilliant day"였다.
컨디션이 좋아서 날아다니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준 그의 플레이는,
가끔은 머리의 회전이 몸의 상태를 따라가지 못해 오버 플레이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더군다나 아스날의 왼쪽 라인이 전체적으로 부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의 오른쪽 윙 플레이는 화려하게 빛이 났다.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쳐진 스트라이커.
오늘의 제라드는 그의 공격적 재능을 펼치기에 전혀 아쉬움이 없는 위치에 포진했다.
미드필더라면 어느 위치에 두어도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그에게
사실상 가장 어울리는 위치에 드디어 위치하게 된 것이다.
역시 앞서 말한 것처럼 이러한 이동에는 마스체라노의 역할이 컸고,
수비적 부담이 없어진 그는 페넌트와 크라우치를 이어주며 전장을 누볐다.
특별한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한결 자유로워진 그의 플레이는
천재의 재능을 가두어놓는 것이 얼마나 아둔한 짓인지를 알게 했다.
하지만 역시 오늘의 영웅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라우치였다.
키가 크지만 몸싸움이 좋지 못하고, 발재간 역시 큰 키에 비해서만 좋다는 평가를 받은 그였지만,
오늘은 몸싸움, 제공권, 발재간, 골감각 등 공격수가 갖춰야할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짤라먹는 재빠른 반응으로 넣은 첫번째 골.
높은 크로스를 헤딩으로 골키퍼를 넘겨 넣은 두번째 골.
완벽한 두 번의 터치로 수비를 제치고 골키퍼마저 속이며 넣은 세번째 골.
오늘의 그는 그의 재능을 완전히 펼쳐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리버풀이 이렇게 상승세였다면, 아스날은 확연한 하락세였다.
파브레가스는 A매치 때문인지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였고,
앙리와 질베르투라는 정신적 지주가 없는 필드에서 파브레가스마저 무기력하니
전체적인 플레이가 무뎌져 버리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어린 팀"의 문제가 드러나 버렸다.
비록 후반에 융베리와 로시츠키가 투입되어 공격의 활로를 트고자 노력했으나,
그들도 "캡틴"의 힘을 지닌 선수들은 아니었고,
공격 1선부터 최종 수비까지 20m안에 위치하는 강력한 리버풀의 수비에 막혀
결국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스날은 아직 정말로 "어린" 팀이며,
이번 시즌 보다는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정말 좋은 팀이기 때문에,
아스날 팬들이라고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덧.
여담이지만, 오늘 경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문제점을 알 수 있었다.
잉글랜드의 문제는 현재 잉글랜드에서 가장 천재적인 축구 선수 두명인
루니와 제라드가 (사실은 램파드까지) 정확히 같은 위치의 선수라는 점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제라드에게 가장 좋은 위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리고 루니에게 가장 좋은 위치는 맨유에서 뛰는 쳐진 스트라이커이다.
그리고 이 두 위치는 사실상 차이가 없는 같은 자리라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이 문제를, 램파드까지 포함하여, 서둘러 해결할 수 없다면,
맥클라렌 감독의 경질은 어찌보면 시간문제일런지도 모른다.
덧의 덧.
어쩌면 잉글랜드 대표팀은 4-2-3-1의 전형을 짜야 할 지도 모른다.
물론 3의 위치에는 루니-램파드-제라드의 미들라이커 진형이 되어야 할 것이고,
2의 위치에는 하그리브스-캐릭 정도가 어울리지 않을까?
(물론 개인적으로는 베컴과 오언의 대표팀 복귀가 기다려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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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3/31 23:03 | Review: EPL/FA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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