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언물 도차-악 by Lucypel

운율에 신경쓰면 지는 겁니다.

요렇게 생긴 박스가 택배로 배달되었다.
뭔가?! 하고 의문스러울만도 하지만 뭔지 아는걸. (...)
렛츠리뷰에서 보내온 탐스러운(?) 선물이라는 것을 말이지.

USB에 꽂아쓰는 시계 온도계라니 무척 궁금하기에 냉큼 뜯었다.
검고 육중한 몸체! ... 육중한 몸체?!
그래, 생각햇던 것보다는 무척 크고 검다. (...)
(게다가 저 뒤에 비치는 책장은?! 내 취향은?! 사생활은?!)
옆에서 보면 요 매끈한 뒷태와 투박한 스위치들.
무엇보다 USB 허브가 두개나 더 있다는 점은 좋아보인다.

받았으면 일단 사용해 보는 것이 도리인지라, 바로 연결해봤다.
USB에 연결하자 파랗게 빛이 들어오는 것이 눈에 잘 들어오기는 하지만
사실 액정이 약간 삐뚤어져 있어서 꽤나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USB가 빠지거나 컴퓨터가 꺼지면 이렇게 액정이 꺼져버린다.
물론 완전히 꺼지는 것은 아니고 밝은 빛을 내지 않게 되는 것 뿐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봐야만 시간을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상당히 아쉽다.

어쨌든 일단 받은 물건이고, 온도계라는 점은 쓸만할 것 같아서,
놓여있는 탁상 시계 옆에 하나더 놓으려고 생각 중이다.
그저 USB 허브로서의 기능만으로도 꽤나 쓸만할 것 같고. (웃음)

어쨌든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알아챘을지도 모르겠지만,
맞춰놓은 디지털 시계와 뒤의 아날로그 시계의 시각이 다르다.
이 녀석이 오늘 한시간이나 일찍 그것도 서둘러서 나가게 만든 원흉.
시계 맞출 때 잘못본 시계 눈금이 이후의 일정을 헝클어놓았다.

뭐, 그래도 덕분에 책상 정리도 아주 조금이지만 할 수 있었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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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FrontierJ 2008/01/29 22:08 # 답글

    온도계군요.. 그렇지만.. USB슬롯이 2개밖에 없는 노트북으로서는 조금.(퍽!)
  • Lucypel 2008/01/30 08:44 # 답글

    FrontierJ: 대신 요 녀석을 꽂으면 하나로 USB를 두개 쓸 수 있게 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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