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사진부터 빅 벤의 뒤에는 회색빛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있고,
이것이야말로 런던의 악마스러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자연스럽게 멀리서부터 빅 벤의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었다.

언제나 빅 벤의 뒤에는 끊임없이 먹구름이 펼쳐져 있었다.

어쩌면 정말로 국회의사당에서 빅 벤을 통해 먹구름을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최근 점차 극렬해지고 있는 테러리즘 때문인지 경비가 굉장히 삼엄했고
온갖 펜스와 장애물로 길마저 좁혀놓은 곳에 일부러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다.

그대로 강을 건너서 웨스트민스터를 벗어나기로 했다.

그 고풍스러움과 섬세한 모양새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있었다.
물론 그런데 쉽사리 흔들려 버리는 내 취향 탓에 나만 그런 것일지는 몰라도.

그의 동상은 어두컴컴한 그늘이 더 잘 어울린다.
그리고 어김없이 빅 벤은 먹구름을 만들고 있다.
태그 : LondonAndParis_2007,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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