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장단에 맞추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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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큰 실수를 범한 저 교수도 잘못이지만,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말인가?

연구 성과를 못내면 못낸다고 욕 먹는다.
게다가 우리 나라 국민들은 "꽤나 눈들이 높으셔서"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정도의 결과가 아니면 처주지도 않으신다.

노벨상은 개나 소나 다 받는가?
노벨상 받는 정도의 연구는 보통
서울대에 10년 투자될 돈이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투자되는 학교에서나 나오는 것이다.
서울대 교수 연봉 정도는 하룻밤에 쓸 수 있는 교수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서울대에서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서울대에서 나라에 공헌한 것이 없다고?
그럼 대체 어느 대학에서 제대로 하고 나라에 공헌하나?

그 잘난 삼성전자가는 인재들 알고 보면 다 서울대 출신이다.
사실 그것도 알고보면 서울대에서 최고권 학생들은 삼성 처주지도 않는다.

열심히 노력해서 낸 연구 결과를
조금이라도 부풀려서 띄워보려고 하면 거짓부렁이라고 까이고,
그냥 솔직하고 담백하고 조촐하게 발표하면 능력 없다고 까이고,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국민들 입맛에 맞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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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cypel | 2007/04/13 11:23 | Opinion: New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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