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22일
[Movie] once upon a time 아니죠, "원스 어폰 어 타임" 맞습니다.
나는 이런 정도의 텐션을 가진 영화를 좋아한다.
액션도 코미디도 로맨스도 적당한 수준으로 잘 버무려져 있는 데다가
서로간의 불협 화음이 그닥 눈에 띄지 않도록 좋은 연기가 받쳐진 영화.
약간의 미스터리와 스릴러도 섞여 있다면 나쁘지 않을 것이고,
무엇보다 역사적인 사실을 다룸에 있어 지나치게 진지하지 않은 정도로
하지만 그러면서도 쉽사리 조롱 거리로 만들지 않는 수준의 영화.
그런 점에서 박용우의 연기는 참으로 입맛에 맞는 걸지도 모른다.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선택으로 꽤나 이상한 배우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작품에서 수준급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니까.
독립군인지 도굴꾼인지 알 수 없는 요상한 인물을 연기함에 있어서
때로는 진지한 모습을, 때로는 가벼운 모습을 오고가며 활약한다.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속물스러우면서도 가슴 한구석엔 순정도 남아 있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생각하고 나아가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박용우의 상대역으로 나온 이보영은 생각보다 예쁘더라. (...)
사실 이전까지는 그닥 눈에 들어오지 않는 무던한 배우였던 것 같은데
고전적으로 화려한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그 자신에게 잘 맞는 느낌이랄까.
인상적인 모습으로 남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닥 나쁜 것만도 아니었던 듯.
결국은 일전의 "스카우트"처럼, 상당한 격동의 시간을 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진지하다거나 정치적인 느낌을 준다기보다는 유쾌하고 풀어나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너무 소홀하거나 형식적으로 다룬 것도 아니라서 그게 좋았다.
좌충우돌, 이라는 통속적인 말을 쓰는 것이 너무나도 어울리는 독립군의 활약도
결국은 그런 흐름에서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즐거울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굳이 영어 제목을 우리말로 바꾸어 놓은 것도 꽤나 센스 있어 보인다.
일본과 조선과, 한국과 미국이 크로스오버 되는 시대상을 과거로 다루면서도
그것이 그저 어두운 것이 아니라는 점을 느낄 수 있는 제목이 아닐까 싶다.
일본인을 받던 클럽이 미국인을 받는 클럽으로 바뀐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하고.
어쨌든 결론은 다 놀아났다는 거.
이익을 챙긴건 네 사람 정도랄까.
그러고보니 성동일이 박용우와 이보영에게 미안할 만 하네. (웃음)
원스어폰어타임
박용우,이보영,김응수 / 정용기
나의 점수 : ★★★★
액션도 코미디도 로맨스도 적당한 수준으로 잘 버무려져 있는 데다가
서로간의 불협 화음이 그닥 눈에 띄지 않도록 좋은 연기가 받쳐진 영화.
약간의 미스터리와 스릴러도 섞여 있다면 나쁘지 않을 것이고,
무엇보다 역사적인 사실을 다룸에 있어 지나치게 진지하지 않은 정도로
하지만 그러면서도 쉽사리 조롱 거리로 만들지 않는 수준의 영화.
그런 점에서 박용우의 연기는 참으로 입맛에 맞는 걸지도 모른다.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선택으로 꽤나 이상한 배우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작품에서 수준급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니까.
독립군인지 도굴꾼인지 알 수 없는 요상한 인물을 연기함에 있어서
때로는 진지한 모습을, 때로는 가벼운 모습을 오고가며 활약한다.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속물스러우면서도 가슴 한구석엔 순정도 남아 있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생각하고 나아가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박용우의 상대역으로 나온 이보영은 생각보다 예쁘더라. (...)
사실 이전까지는 그닥 눈에 들어오지 않는 무던한 배우였던 것 같은데
고전적으로 화려한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그 자신에게 잘 맞는 느낌이랄까.
인상적인 모습으로 남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닥 나쁜 것만도 아니었던 듯.
결국은 일전의 "스카우트"처럼, 상당한 격동의 시간을 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진지하다거나 정치적인 느낌을 준다기보다는 유쾌하고 풀어나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너무 소홀하거나 형식적으로 다룬 것도 아니라서 그게 좋았다.
좌충우돌, 이라는 통속적인 말을 쓰는 것이 너무나도 어울리는 독립군의 활약도
결국은 그런 흐름에서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즐거울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굳이 영어 제목을 우리말로 바꾸어 놓은 것도 꽤나 센스 있어 보인다.
일본과 조선과, 한국과 미국이 크로스오버 되는 시대상을 과거로 다루면서도
그것이 그저 어두운 것이 아니라는 점을 느낄 수 있는 제목이 아닐까 싶다.
일본인을 받던 클럽이 미국인을 받는 클럽으로 바뀐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하고.
어쨌든 결론은 다 놀아났다는 거.
이익을 챙긴건 네 사람 정도랄까.
그러고보니 성동일이 박용우와 이보영에게 미안할 만 하네. (웃음)
박용우,이보영,김응수 / 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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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2/22 10:26 | Review: Movi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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