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여신은 유나이티드에게 웸블리를 허락하지 않았다.
정말로, 행운이라는 것이 경기의 결과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혹여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챙겨볼만한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텅빈 골문을 향해 날린 테베즈의 슛은 존슨의 머리를 맞고 나왔고
그 어떤 폼페이의 수비수보다 높이 날아오른 비디치의 헤딩도 테베즈를 향했다.
에브라의 멋진 발리 슈팅도, 호날두의 프리킥도 모두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심판의 판정도, 심판을 탓하자는게 아니라 운의 일부로, 유나이티드를 괴롭혔다.
킥오프부터 내내 미식축구의 그것과 같은 수준의 차징을 당한 호날두가 얻어낸 파울은
그가 당한 차징의 수에 절반은 될 수 있을까 의문스러운 수준으로 적었고,
그것은 똑같이 루니와 테베즈와 에브라에게도 적용되었다.
포츠머스는 무척 잘했다.
캠벨과 뒤스팅의 센터백 조합은 효과적인 수비력을 보였고 제임스는 여전히 신들렸으며
라사나 디아라는 만년 유망주에서 제2의 마케렐레로 변한 듯 수비에서 왕성했다.
하지만 포츠머스의 활약은 어디까지나 수비에 국한되어 있었고
만약 운이 그들에게 따르지 않았다면 승리를 얻을만한 수준은 절대 아니었다.
제대로 공 한번 만지지 못한 카누와 시간 끌기에 바쁜 바로시의 원톱은
페널티킥을 얻어낸 단 10여초를 제외하면 위협적인 수준은커녕 보이지도 않았다.
그렇다, 어쩌면 이러한 행운에 대한 변명은 패자의 치졸한 변명이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이에게는 단 한번의 행운도 없이 승리가 함께 했던가?
공은 둥글다고 말하며, 강해도 이길 수 없음을 운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누구였던가?
유나이티드의, 운을 제외한, 패인은 스콜스와 나니였다.
그들의 경기력과 수준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오늘의 경기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게다가 그러한 스콜스와 나니를 교체하지 않은 퍼거슨 감독의 다소 의심스러운 선택은
그러한 패인의 결정적인 확대로 보이기에 커다란 아쉬움이 남을 따름이다.
스콜스는 긴 부상에서 복귀한 뒤 제대로 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영입된 하그리브스와 안데르송은 어마어마한 활동량으로 공수에서 제 몫을 하고 있고
캐릭과 플레쳐 역시 영입된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춰가며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스콜스는 다소 떨어진 활동량과 순발력에 공백으로 어색해진 호흡까지 더해지며
출전하는 경기마다 예전의 강인한 중원 장악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도 스콜스의 모습은 아쉬움만 남겼다.
하그리브스와 짝을 지어 중앙에 포진한 스콜스는 공격의 임무를 맡았다고 보여지지만
하그리브스가 수비적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러 돌아다니는 동안
그저 센터 서클 근처에서 상대 수비에 밀려난 채 공격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말았다.
스콜스가 밀려나면 테베즈와 루니가 고립되기 마련이고, 그것은 공격을 무디게 만든다.
결국 전반 중반 이후부터 테베즈가 계속 내려와 공을 받아주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었고
이것은 최전방에서의 숫자가 부족해지는 악영향으로 이어지며 경기를 힘들게 했다.
스콜스가 가지는 장점은 공격 2선에서 창의적인 짧은 패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랜 경험과 타고난 감각에서 나오는 섬세하고 창의적인 패스들은 1선에 전달되어
루니와 테베즈, 호날두와 같은 포워드들에게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패스는 보다 깊숙히 들어가 있어야만 나올 수 있는 짧은 패스들이고
캐릭이나 하그리브스처럼 길고 날카로운 뒷공간 패스를 하는 위치까지 내려온 스콜스는
캐릭이나 하그리브스처럼 커다란 경쟁력을 가진 매력적인 미드필더가 아니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후반 중반 교체가 준비될 때쯤 스콜스가 안데르송으로 바뀔 것이라 예상했다.
하그리브스는 여전히 수비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여주고 있었고, 그의 수비력은 절실했다.
호날두와 나니가 보다 중앙으로 움직이며 풀백들의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상황이었고
세트피스때는 어김없이 두 센터백이 모두 공격에 가담하며 수비를 비워두었기 때문에,
이러한 수비적인 공백을 메우기에 하그리브스만한 선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콜스는 활동성을 잃으며 무기력한 존재로 중원에 홀로 남겨지고 있었기에
움직임이 많고 왼쪽 측면으로의 이동도 좋은 안데르송을 투입하여 공격을 풀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스콜스를 남겨두고 하그리브스와 테베즈를 빼는 선택을 했고
그 대신 안데르송과 캐릭을 투입하며 포워드를 줄이고 미드필더를 늘리는 선택을 했다.
나니와 자리를 바꿔가며 오른쪽 측면과 2선에서의 움직임을 늘려가던 테베즈와
수비적인 임무가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중요해지는 하그리브스를 제외한 데다가
잔뜩 틀어박힌 포츠머스의 뒷공간을 노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캐릭을 투입하다니
개인적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교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게다가 나니의 경기력도 오늘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최근 유나이티드의 공격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나니였지만,
오늘처럼 잔뜩 내려와 단단히 지키고만 있는 포츠머스의 수비를 상대로는
그닥 효과적인 공격을 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다소 공을 끄는 경향이 있고 선택이 빠르지 못해 공격 속도를 늦추는 나니는
후반 중반 이후 체력적인 부담까지 더해지며 자신의 이동 속도도 현격히 떨어졌다.
이기적인 움직임을 보일 거라면 보다 빠른 선택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나니의 미적거림은 포츠머스 수비진이 단단히 정비하는 시간을 계속해서 벌어주었다.
이 상황에서는 벤치에 앉아 있던 박지성의 존재가 생각날 따름이다.
박지성은 슈팅의 강도나 크로스의 정확도에서 나니에게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만
팀 전체의 공격 속도를 살리고 주변의 동료 선수들을 살린다는 점에서는
나니에 비해 월등히 앞서는 기량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어차피 중앙으로 공격 쇄도하는 형태의 전술을 선택했다면
근거리에서의 슈팅이 필요하기에 박지성의 득점력도 믿어볼만 했다.
게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가 부실해지며 실점한 것까지 생각한다면
그런 상황에서 후방 수비를 담당하과 그 수비가 좋은 박지성의 존재는
더더욱이나 유나이티드에게 절실했던 것이 아닐까 뒤늦은 후회를 할 뿐이다.
결국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라는 웸블리를 한번 밟는 것이 이렇게나 힘든 일이다.
50년 넘게 올드 트래포트에서 패배하지 않았던 포츠머스를 상대로 패배한 일도
피치 위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기에 다시 한번 기운내야만 하겠지만,
분명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단지 불운 때문에 패배한 것은 역시나 무척 슬픈 일이다.
다른 모든 "만약"은 제쳐두더라도, 반 데 사르가 부상당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쿠시챡은 무척 좋은 선수이지만, 반 데 사르라면 퇴장당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혹여 똑같이 퇴장당했더라도 교체 카드가 한장쯤 남아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퍼거슨 감독도, 이제는 과감히 오랜 선수들을 포기할 시점이 되었다.
이미 기동력에서 현격한 저하를 보이고 있는 긱스와 활동량이 줄어든 스콜스,
그리고 오랜 부상에 시달리며 복귀 자체가 의문스러울 수 있는 네빌까지
분명 위대한 선수들이고 클럽의 전설로 남게될 영광스러운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그들의 수준을 믿고 기대기에 이미 그들의 기량은 기대 이하가 되어버린 걸지도 모른다.
마치 긱스와 스콜스와 네빌이 처음 올드 트래포트에 주전으로 자리잡았던 시즌처럼.
좀 더 과감하고 혁신적인 선택이 필요한 때는 아닐런지 생각해 보자.
정말로, 행운이라는 것이 경기의 결과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혹여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챙겨볼만한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텅빈 골문을 향해 날린 테베즈의 슛은 존슨의 머리를 맞고 나왔고
그 어떤 폼페이의 수비수보다 높이 날아오른 비디치의 헤딩도 테베즈를 향했다.
에브라의 멋진 발리 슈팅도, 호날두의 프리킥도 모두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심판의 판정도, 심판을 탓하자는게 아니라 운의 일부로, 유나이티드를 괴롭혔다.
킥오프부터 내내 미식축구의 그것과 같은 수준의 차징을 당한 호날두가 얻어낸 파울은
그가 당한 차징의 수에 절반은 될 수 있을까 의문스러운 수준으로 적었고,
그것은 똑같이 루니와 테베즈와 에브라에게도 적용되었다.
포츠머스는 무척 잘했다.
캠벨과 뒤스팅의 센터백 조합은 효과적인 수비력을 보였고 제임스는 여전히 신들렸으며
라사나 디아라는 만년 유망주에서 제2의 마케렐레로 변한 듯 수비에서 왕성했다.
하지만 포츠머스의 활약은 어디까지나 수비에 국한되어 있었고
만약 운이 그들에게 따르지 않았다면 승리를 얻을만한 수준은 절대 아니었다.
제대로 공 한번 만지지 못한 카누와 시간 끌기에 바쁜 바로시의 원톱은
페널티킥을 얻어낸 단 10여초를 제외하면 위협적인 수준은커녕 보이지도 않았다.
그렇다, 어쩌면 이러한 행운에 대한 변명은 패자의 치졸한 변명이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이에게는 단 한번의 행운도 없이 승리가 함께 했던가?
공은 둥글다고 말하며, 강해도 이길 수 없음을 운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누구였던가?
유나이티드의, 운을 제외한, 패인은 스콜스와 나니였다.
그들의 경기력과 수준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오늘의 경기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게다가 그러한 스콜스와 나니를 교체하지 않은 퍼거슨 감독의 다소 의심스러운 선택은
그러한 패인의 결정적인 확대로 보이기에 커다란 아쉬움이 남을 따름이다.
스콜스는 긴 부상에서 복귀한 뒤 제대로 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영입된 하그리브스와 안데르송은 어마어마한 활동량으로 공수에서 제 몫을 하고 있고
캐릭과 플레쳐 역시 영입된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춰가며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스콜스는 다소 떨어진 활동량과 순발력에 공백으로 어색해진 호흡까지 더해지며
출전하는 경기마다 예전의 강인한 중원 장악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도 스콜스의 모습은 아쉬움만 남겼다.
하그리브스와 짝을 지어 중앙에 포진한 스콜스는 공격의 임무를 맡았다고 보여지지만
하그리브스가 수비적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러 돌아다니는 동안
그저 센터 서클 근처에서 상대 수비에 밀려난 채 공격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말았다.
스콜스가 밀려나면 테베즈와 루니가 고립되기 마련이고, 그것은 공격을 무디게 만든다.
결국 전반 중반 이후부터 테베즈가 계속 내려와 공을 받아주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었고
이것은 최전방에서의 숫자가 부족해지는 악영향으로 이어지며 경기를 힘들게 했다.
스콜스가 가지는 장점은 공격 2선에서 창의적인 짧은 패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랜 경험과 타고난 감각에서 나오는 섬세하고 창의적인 패스들은 1선에 전달되어
루니와 테베즈, 호날두와 같은 포워드들에게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패스는 보다 깊숙히 들어가 있어야만 나올 수 있는 짧은 패스들이고
캐릭이나 하그리브스처럼 길고 날카로운 뒷공간 패스를 하는 위치까지 내려온 스콜스는
캐릭이나 하그리브스처럼 커다란 경쟁력을 가진 매력적인 미드필더가 아니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후반 중반 교체가 준비될 때쯤 스콜스가 안데르송으로 바뀔 것이라 예상했다.
하그리브스는 여전히 수비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여주고 있었고, 그의 수비력은 절실했다.
호날두와 나니가 보다 중앙으로 움직이며 풀백들의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상황이었고
세트피스때는 어김없이 두 센터백이 모두 공격에 가담하며 수비를 비워두었기 때문에,
이러한 수비적인 공백을 메우기에 하그리브스만한 선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콜스는 활동성을 잃으며 무기력한 존재로 중원에 홀로 남겨지고 있었기에
움직임이 많고 왼쪽 측면으로의 이동도 좋은 안데르송을 투입하여 공격을 풀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스콜스를 남겨두고 하그리브스와 테베즈를 빼는 선택을 했고
그 대신 안데르송과 캐릭을 투입하며 포워드를 줄이고 미드필더를 늘리는 선택을 했다.
나니와 자리를 바꿔가며 오른쪽 측면과 2선에서의 움직임을 늘려가던 테베즈와
수비적인 임무가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중요해지는 하그리브스를 제외한 데다가
잔뜩 틀어박힌 포츠머스의 뒷공간을 노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캐릭을 투입하다니
개인적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교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게다가 나니의 경기력도 오늘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최근 유나이티드의 공격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나니였지만,
오늘처럼 잔뜩 내려와 단단히 지키고만 있는 포츠머스의 수비를 상대로는
그닥 효과적인 공격을 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다소 공을 끄는 경향이 있고 선택이 빠르지 못해 공격 속도를 늦추는 나니는
후반 중반 이후 체력적인 부담까지 더해지며 자신의 이동 속도도 현격히 떨어졌다.
이기적인 움직임을 보일 거라면 보다 빠른 선택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나니의 미적거림은 포츠머스 수비진이 단단히 정비하는 시간을 계속해서 벌어주었다.
이 상황에서는 벤치에 앉아 있던 박지성의 존재가 생각날 따름이다.
박지성은 슈팅의 강도나 크로스의 정확도에서 나니에게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만
팀 전체의 공격 속도를 살리고 주변의 동료 선수들을 살린다는 점에서는
나니에 비해 월등히 앞서는 기량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어차피 중앙으로 공격 쇄도하는 형태의 전술을 선택했다면
근거리에서의 슈팅이 필요하기에 박지성의 득점력도 믿어볼만 했다.
게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가 부실해지며 실점한 것까지 생각한다면
그런 상황에서 후방 수비를 담당하과 그 수비가 좋은 박지성의 존재는
더더욱이나 유나이티드에게 절실했던 것이 아닐까 뒤늦은 후회를 할 뿐이다.
결국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라는 웸블리를 한번 밟는 것이 이렇게나 힘든 일이다.
50년 넘게 올드 트래포트에서 패배하지 않았던 포츠머스를 상대로 패배한 일도
피치 위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기에 다시 한번 기운내야만 하겠지만,
분명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단지 불운 때문에 패배한 것은 역시나 무척 슬픈 일이다.
다른 모든 "만약"은 제쳐두더라도, 반 데 사르가 부상당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쿠시챡은 무척 좋은 선수이지만, 반 데 사르라면 퇴장당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혹여 똑같이 퇴장당했더라도 교체 카드가 한장쯤 남아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퍼거슨 감독도, 이제는 과감히 오랜 선수들을 포기할 시점이 되었다.
이미 기동력에서 현격한 저하를 보이고 있는 긱스와 활동량이 줄어든 스콜스,
그리고 오랜 부상에 시달리며 복귀 자체가 의문스러울 수 있는 네빌까지
분명 위대한 선수들이고 클럽의 전설로 남게될 영광스러운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그들의 수준을 믿고 기대기에 이미 그들의 기량은 기대 이하가 되어버린 걸지도 모른다.
마치 긱스와 스콜스와 네빌이 처음 올드 트래포트에 주전으로 자리잡았던 시즌처럼.
좀 더 과감하고 혁신적인 선택이 필요한 때는 아닐런지 생각해 보자.















덧글
朝霧達哉 2008/03/09 00:11 # 답글
나니는 진짜 아니었습니다...-_-기복이 심한건지 거품이 너무 낀건지...
Sporting 2008/03/09 00:12 # 답글
멋진 리뷰 잘 보았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면 정말 축구의 신은 있다- 라는걸 느끼게 해줍니다. ^^
아문 2008/03/09 00:51 # 답글
이게 FM이라면... 당장 로딩으로 잊어버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리뷰 감사합니다
아이리스 2008/03/09 00:55 # 답글
2대2 상황을 맞았을 때 뭔가 불길하다 싶었는데 최악의 상황이 펼쳐지더군요;;
Lucypel 2008/03/09 01:35 # 답글
朝霧達哉: 아직은 나이가 어리고, 그만큼 체력이 딸리고, 그래서 기복이 있는듯 합니다.Sporting: 그러게 말입니다. (한숨)
아문: 그러게요. 정말 복도 지지리도 없는 경기를 지켜보고 나니 짜증도 별로 안 나네요. (털썩)
아이리스: 하필이면 안데르송과 루니일게 뭐랍니까. 하다못해 에브라와 스콜스였어도.. (한숨)
구리구리 2008/03/09 19:12 # 답글
감독 본인도 별로였다고 인정한 리옹전 라인업을 그대로 데리고 온게 좀 의문이 남는 경기였네요. 몇몇 날카로운게 갔는데 캠벨 - 디스텡을 상대로 루니 - 테베즈가 헤딩따기도 참 그렇고;; 결과 가지고 뭐라 평하기도 그렇지만 지성선수가 정말 나갔다면 좀더 달라졌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긱스옹은... 이번시즌 어떤 경기서 상대방 선수랑 몸싸움하는데 완전 내팽겨쳐지는거 보고 그저 눈물만 ㅠ
GrayFlower 2008/03/09 19:16 # 답글
이래서 공은 둥글다고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포츠머스가 잘했다쳐도 맨유가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습니다만(들어가겠구나 싶어서 보면 여지없이 골대, 제임스, 수비수 몸에 걸리더군요;;) 어제 포츠머스 디아라 선수는 정말 잘하더군요. 완전히 지난 밀란더비때 캄비아소 선수 보는줄 알았습니다.
Lucypel 2008/03/09 21:55 # 답글
구리구리: 아아, 라인업의 변화가 절실했던 경기였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뭐, 이제 지난 일이니 어쩔 수는 없겠지만 역시 아쉬운 건 아쉬운 거네요. :)GrayFlower: 라사나 디아라, 확실히 성장세에 있기도 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팀을 찾은 것도 같더군요. 뭐, 어쨌든 이제 포츠머스는 저에게 안좋은 이미지로 찍히고 있습니다. (...)
러블리 2008/03/10 10:40 # 답글
저도 스콜스를 빼고 안데르손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나니 빼고 박지성이 들어갈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반데사르가 괜찮았다면 상황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무엇보다. 캐릭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분명 중거리슛도 어느정도 정확도가 있는선수고 2선에서 찔러주는 패스들이 간간히 멋집니다만..
이런것들을 제외하고 어떻게 그런상황에서 동작자체가 굼뜰수가 있는지.. 위닝으로 따지면 Response가 50쯤 되지 않을까-_- 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풀햄전에 스콜스+하그리 조합이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경기보면서.. 참 간단한 문제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ucypel 2008/03/10 10:42 # 답글
러블리: 캐릭은, 동작이 굼뜨기는 하지만 센스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경쟁 상대라는 것들이 안데르송, 하그리브스 정도의 세계적인 활동파나 루니, 호날두, 나니, 테베즈 정도의 괴수급 반사 신경과 비교가 되서 그래 보이는 게 아닐까요. (웃음) 그래도 중장거리 패스의 날카로움은 스콜스 이상이고 수비에서도 느려서 그렇지 흐름을 읽고 차단하는 센스는 꽤나 좋아보이더군요. 스콜스-하그리브스 조합은 공격에서의 기동력 저하가 문제이고, 반 데 사르가 괜찮았다면 하는 생각은 절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