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23일
[Book] Myself and other more important matters, 포트폴리오 인생
70이 되어서도 아직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옆집 할아버지에게서
20이 넘어서면 겪어야 할 삶의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
학업과 취업, 사회에서의 대인 관계, 사랑과 결혼, 직장 생활과 은퇴 이후.
그리고 무엇보다, 그러한 삶 속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할 우리는
경영철학자인 그로부터 생각해보아야 할 여러 가지를 듣는다.
포트폴리오 인생이라는 제목은 참으로 한심한 번역이면서 동시에 꽤 그럴듯했다.
찰스 핸디라는 경영철학자의 학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자서전이라는 점에서
그가 내세운 포트폴리오 인생이라는 소재를 제목으로 뽑은 것은 한심했지만,
동시에 그가 스스로 그런 인생을 살았다는 점에서 꽤나 그럴듯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읽어보는 누군가의 자서전이었기 때문에
모든 첫경험이 그러하듯 조금의 설레임과 조금의 두려움이 있었다.
게다가 렛츠리뷰 신청에다가 전혀 엉뚱한 말을 썼다는 민망함도 겹치며
제대로 읽어야 한다는 왠지모를 부담감까지 떠안은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어째서 자서전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깨달았다.
무언가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것이 아닌 물흐르는 듯 이루어진 삶을 살았던 저자는
자신의 삶의 한 장면, 한 장면에서 느끼고 깨닫고 생각했던 것을 조목조목 읊어준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이 평생 해온 일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려주면서
읽고 있는 나에게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되새기고 돌아보게 한다.
그런 면에서 찰스 핸디의 자서전은 무척이나 흥미롭고 즐거운 책이다.
그의 온건하면서도 진보적인 경영 철학은 그 자체로도 무척이나 매력적이어서
여느 허접한 부자되기 책보다도 훨씬 더 부의 본질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자기 자랑하기 바쁜 어떤 자서전들과는 달리 조용하면서도 힘있게 인생을 다루어
내가 삶에서 마주쳐야 할 많은 고민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그의 여러 생각과 철학, 사상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불쾌할 수도 있겠지만
다행히도 나에게는 그러한 문제도 거의 없었던 것이 또한 다행스러웠다.
약간의 이견을 갖고 있는 부분에서도 오랜 강연가이자 작가인 저자는
자연스럽게 나에게 고민과 생각을 유도해냄으로써 또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내 나이 70이 되었을 때, 아니 그 이전까지라도 나는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될까.
나의 인생 포트폴리오는 어떤 것들로 채워져 나에게 행복을 줄 것인가.
하고 싶은 일을 잘함으로써 행복해지는 것이 나에게도 가능할까.
하찮은 재테크 입문서나 자서전에 시간 뺏기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자신의 삶과 그 주변의 것에 대한 고민부터 하라고 말해주면서
한 권 들려주기에 딱 좋은 책이 이 책이 아닐까.
찰스 핸디의 포트폴리오 인생
찰스 핸디 지음, 강혜정 옮김 / 에이지21
나의 점수 : ★★★★★

20이 넘어서면 겪어야 할 삶의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
학업과 취업, 사회에서의 대인 관계, 사랑과 결혼, 직장 생활과 은퇴 이후.
그리고 무엇보다, 그러한 삶 속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할 우리는
경영철학자인 그로부터 생각해보아야 할 여러 가지를 듣는다.
포트폴리오 인생이라는 제목은 참으로 한심한 번역이면서 동시에 꽤 그럴듯했다.
찰스 핸디라는 경영철학자의 학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자서전이라는 점에서
그가 내세운 포트폴리오 인생이라는 소재를 제목으로 뽑은 것은 한심했지만,
동시에 그가 스스로 그런 인생을 살았다는 점에서 꽤나 그럴듯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읽어보는 누군가의 자서전이었기 때문에
모든 첫경험이 그러하듯 조금의 설레임과 조금의 두려움이 있었다.
게다가 렛츠리뷰 신청에다가 전혀 엉뚱한 말을 썼다는 민망함도 겹치며
제대로 읽어야 한다는 왠지모를 부담감까지 떠안은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어째서 자서전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깨달았다.
무언가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것이 아닌 물흐르는 듯 이루어진 삶을 살았던 저자는
자신의 삶의 한 장면, 한 장면에서 느끼고 깨닫고 생각했던 것을 조목조목 읊어준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이 평생 해온 일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려주면서
읽고 있는 나에게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되새기고 돌아보게 한다.
그런 면에서 찰스 핸디의 자서전은 무척이나 흥미롭고 즐거운 책이다.
그의 온건하면서도 진보적인 경영 철학은 그 자체로도 무척이나 매력적이어서
여느 허접한 부자되기 책보다도 훨씬 더 부의 본질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자기 자랑하기 바쁜 어떤 자서전들과는 달리 조용하면서도 힘있게 인생을 다루어
내가 삶에서 마주쳐야 할 많은 고민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그의 여러 생각과 철학, 사상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불쾌할 수도 있겠지만
다행히도 나에게는 그러한 문제도 거의 없었던 것이 또한 다행스러웠다.
약간의 이견을 갖고 있는 부분에서도 오랜 강연가이자 작가인 저자는
자연스럽게 나에게 고민과 생각을 유도해냄으로써 또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내 나이 70이 되었을 때, 아니 그 이전까지라도 나는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될까.
나의 인생 포트폴리오는 어떤 것들로 채워져 나에게 행복을 줄 것인가.
하고 싶은 일을 잘함으로써 행복해지는 것이 나에게도 가능할까.
하찮은 재테크 입문서나 자서전에 시간 뺏기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자신의 삶과 그 주변의 것에 대한 고민부터 하라고 말해주면서
한 권 들려주기에 딱 좋은 책이 이 책이 아닐까.
찰스 핸디의 포트폴리오 인생찰스 핸디 지음, 강혜정 옮김 / 에이지21
나의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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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4/23 19:09 | Review: Book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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