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6일
[Book]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나는 CSI라는 미국 드라마를 참 좋아한다.
과학적인 냉정과 정의의 열정을 조합한 CSI 대원들의 맹활약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재미와 호감을 주고 있다.
미국에서는 CSI 증후군이라 불리는 현상이 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은 CSI.
그런 CSI에 대한, 실제 대원의 자서전 혹은 회고록은 꽤나 의미를 가진다.
사실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는 사실은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알 수 있다.
온종일 서서 일하고 자주 운전하며 때때로 뛰어야 하는 사람이 하이힐을 신는건
스스로의 발과 다리를 너무나 미워하지 않는 이상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캐서린 윌로우스를 위시한 TV 속 CSI들은 하이힐로 미모를 뽐내고,
저자는 그러한 CSI들에 대해 냉소를 날리는 듯 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듯 할" 뿐이다.
사실의 이 책은 그저 지긋지긋했던, 그러면서도 흥미로웠던 CSI 생활에 대해서
이제 막 그 집단을 떠나려는 사람이 지난 일들에 대한 추억들을 풀어놓고 있다.
물론 그 추억을 풀어놓는 것은 대중들의 잘못된 인상을 고쳐주기 위함도 있지만
그보다는 좀 더 자신의 일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며 홍보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꽤나 흥미진진하다.
CSI로서 만날 수 있는 온갖 상황 가운데 특히 흥미로운 몇 상황에 대해서
꽤나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문장으로 그 괴로움을 전달하고 있는 건 즐거웠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다소 과하게 징그럽고 잔인한 것에 대해 취향이 있지 않고,
역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면 읽기가 조금 거북할 수도 있을 것이다.
TV 속에서 멋지게만 그려지는 CSI의 현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의 내용은 좋았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번역이 다소 깔끔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번역할 때는 간단하고 쉬운 문장으로 나누어 쓰는 편이
읽는 이로 하여금 어렵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특히 이 책처럼 부분 부분 전문 지식이 배여있는 경우에는 특히 그러하다.
하지만 그저 내버려두어진 문장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약간 아쉬웠다.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데이너 콜먼 지음, .김양희.이주만.신상수 옮김 / 뜨인돌
나의 점수 : ★★★
과학적인 냉정과 정의의 열정을 조합한 CSI 대원들의 맹활약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재미와 호감을 주고 있다.
미국에서는 CSI 증후군이라 불리는 현상이 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은 CSI.
그런 CSI에 대한, 실제 대원의 자서전 혹은 회고록은 꽤나 의미를 가진다.
사실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는 사실은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알 수 있다.
온종일 서서 일하고 자주 운전하며 때때로 뛰어야 하는 사람이 하이힐을 신는건
스스로의 발과 다리를 너무나 미워하지 않는 이상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캐서린 윌로우스를 위시한 TV 속 CSI들은 하이힐로 미모를 뽐내고,
저자는 그러한 CSI들에 대해 냉소를 날리는 듯 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듯 할" 뿐이다.
사실의 이 책은 그저 지긋지긋했던, 그러면서도 흥미로웠던 CSI 생활에 대해서
이제 막 그 집단을 떠나려는 사람이 지난 일들에 대한 추억들을 풀어놓고 있다.
물론 그 추억을 풀어놓는 것은 대중들의 잘못된 인상을 고쳐주기 위함도 있지만
그보다는 좀 더 자신의 일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며 홍보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꽤나 흥미진진하다.
CSI로서 만날 수 있는 온갖 상황 가운데 특히 흥미로운 몇 상황에 대해서
꽤나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문장으로 그 괴로움을 전달하고 있는 건 즐거웠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다소 과하게 징그럽고 잔인한 것에 대해 취향이 있지 않고,
역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면 읽기가 조금 거북할 수도 있을 것이다.
TV 속에서 멋지게만 그려지는 CSI의 현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의 내용은 좋았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번역이 다소 깔끔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번역할 때는 간단하고 쉬운 문장으로 나누어 쓰는 편이
읽는 이로 하여금 어렵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특히 이 책처럼 부분 부분 전문 지식이 배여있는 경우에는 특히 그러하다.
하지만 그저 내버려두어진 문장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약간 아쉬웠다.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데이너 콜먼 지음, .김양희.이주만.신상수 옮김 / 뜨인돌
나의 점수 : ★★★
# by | 2008/06/06 23:22 | Review: Book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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