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4월 30일
[e-Sports] PL 전기: T1 vs EX
사실 오늘의 엔트리는 많은 팬들을 패닉 상태에 빠트리기에 충분했었다.
타우 크로스에서의 테란 고인규는 그렇다쳐도 팔진도에서의 저그 박태민?
게다가 팀플과 지오메트리는 셋이 합쳐야 10경기 출전도 안 되는 신인 3인방?
사실상 1,2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놓치면 그대로 패배할 수 있는 엔트리가 아닌가.
이러한 팬들의 우려는 사실로 다가왔다.
고인규는 특유의 뚝심으로 결국 버텨내며 승리했지만,
박태민은 평소답지 않은 꼼꼼하지 못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불안했지만
상대의 실수를 틈타 몰아치며 겨우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신인 3인방은 그대로 무너졌다.
임요환이 빠져나간 티원의 중심은 역시 최연성과 전상욱이라는 것의 증명이었을까.
두 명이 빠진 엔트리는 하위권에 떨어져 있던 팬텍에게도 흔들리고 말았고,
결국 주훈 감독은 에이스 결정전에 전상욱 카드를 꺼내 들었다.
파이썬에서의 전상욱과 임동혁의 맞대결.
임동혁의 3해처리 발업 저글링 올인 전략은 상당히 신선하고 위협적이었지만,
전상욱은 날카로운 감각과 적당한 운으로 이를 극복해 내며 팀에게 연승을 선사했다.
티원의 선수층은 상당히 두텁고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최연성-전상욱-고인규로 이어지는 테란 라인은 타팀을 압도하고 있으며,
박용욱-김성제-박태민으로 이어지는 프로토스와 저그 라인도 테란 라인을 받쳐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구성은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 순식간에 무너지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밑을 받아줄만한 신인 선수가 부족하다는 점 역시 약점으로 생각될 수 있다.
오늘 경기는 그러한 선수층의 강력함과 약점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된다.
고인규는 단단했지만, 박태민의 컨디션은 좋지 않았고, 신인들은 맥을 추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에이스 전상욱이 마무리를 지어주면서 어떻게든 연승을 이어나가는 분위기.
이러한 부분은 장기 레이스인 프로리그에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덧. 4경기에서의 이윤열. 대체 최연성은 이윤열을 어떻게 이기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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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4/30 21:56 | Review: ProLeagu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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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임동혁이 거기서 무리를 더 해서(어차피 레어 안갔으니)버로우 테크까지 탔으면 마린파뱃메딕 딱 잡을 병력 나왔을텐데, 버로우가 못내 아쉬웠습니다.
마는 전 T1빠니까요(...)이겨서 좋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