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3일
[Sports] Euro 2008: Austria vs Poland
이미 지난 A조의 경기를 통해 개최국 스위스가 탈락한 가운데
또다른 개최국인 오스트리아가 폴란드를 맞이하여 난타전을 벌였다.
그리고 개최국에게 실력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주는 유로의 역사는
오스트리아에게도 마지막 기회를 한번더 만들어주었다.
경기는 오스트리아의 일방적인 공세로 시작되었다.
지난 경기에서처럼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폴란드의 문제는
공격을 위해 수비 라인이 상당히 전진되어 있다는 점이었고,
뒷공간을 노리고 빠르게 공격을 전개한 오스트리아는 대단히 날카로웠다.
전반 20여분까지 쉴새없이 공격을 풀어낸 오스트리아는 많은 기회를 잡았었다.
날카로운 프리킥이 휘어져들어온 것부터 시작해서 수비진의 실수도 낚아챘고,
왼쪽에서의 크로스나 역습 상황에서의 공격도 골키퍼와 포워드의 맞대결로 이어졌다.
하지만 폴란드의 보루치 골키퍼는 그야말로 눈부신 선방을 계속해서 만들어냈고,
그러한 선방들은 오스트리아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분위기를 뒤집어내었다.
지난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오스트리아가 그러했던 것처럼
축구라는 경기는 아무리 분위기를 탄다고 해도 언젠가는 그런 흐름이 바뀌기 마련이고,
보루치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은 오스트리아의 공격진을 초조하게 만들었기에
폴란드가 경기를 자신들의 흐름으로 되돌리기에 중요한 근간이 되었다.
이미 게레이루를 이용한 공격 능력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던 폴란드는
그렇게 오스트리아에게 공격을 당하면서도 자신들의 빠른 공격 자세를 견지하였다.
결국 버티고 버틴 폴란드의 노력은 선제골로 그 결실을 맺었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던 폴란드는 긴 패스로 재빨리 방향을 전환했고,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된 것을 재빨리 게레이루가 잡아내어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이렇게 경기의 흐름을 뒤짚는 골을 만들어낸 이후의 흐름은 당연히 폴란드의 것이었다.
한번 내어준 흐름을 다시 빼앗아오는 것은 먼저 빼앗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기 마련이고,
게다가 이미 실점하여 끌려가는 상황이라면 더더군다나 힘이 두배 이상 들기 마련이다.
자신들이 휘어잡았던 20여분과 그 안의 수많은 기회들을 무산시킨 댓가를
오스트리아는 후반 중반까지 시종일관 압도당하며 치룰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오스트리아는 60분이 넘어가면서부터 강한 승부수를 띄웠다.
린츠와 이반쉬츠를 빼고 바스티치와 키에나스트를 투입하며 투톱을 갖추었고
이들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준비를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이번에는 마초 골키퍼가 폴란드의 공세를 틀어막아내며
오스트리아의 선수들에게 마지막 남은 희망의 끈을 쥐어주었다.
그리고 그런 희망의 끈은 결국 90분의 시간이 모두 지나간 후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얻은 세트피스에서 바실레프스키가 프뢰들이 잡혀 넘어지면서
프리미어십에서 활약하던 하워드 웹 주심의 손가락이 폴란드의 페널티 스팟을 향한 것이다.
그렇게 얻어낸 최후의 기회를 바스티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는 무승부가 되었다.
물론 이미 1패씩을 기록하고 있었던 오스트리아와 폴란드에게
무승부로 얻은 승점 1점은 매우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개최국 오스트리아는 지난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가
가까스로 살아남아 남은 독일과의 경기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만으로도
수많은 팬들과 선수들을 안도시킬 수 있는 좋은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로써 2승을 거두고 있는 크로아티아가 8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승점 3점을 확보하고 있는 독일이 그 다음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폴란드는 크로아티아를 꺾는다 해도 독일이 승리하면 탈락하게 되기 때문에
스스로 독일에 승리한다면 8강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는 오스트리아가
홈 어드밴티지와 함께 조금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상황이 되었다.
과연 개최국이 매우 좋은 결과를 내오던 유로의 역사가 이번에도 반복될 것인지.
이미 스위스가 탈락한 가운데 남아있는 오스트리아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atch Centre (from EURO 2008 Official Website)
EURO 2008: Fixtures & Results
또다른 개최국인 오스트리아가 폴란드를 맞이하여 난타전을 벌였다.
그리고 개최국에게 실력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주는 유로의 역사는
오스트리아에게도 마지막 기회를 한번더 만들어주었다.
경기는 오스트리아의 일방적인 공세로 시작되었다.
지난 경기에서처럼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폴란드의 문제는
공격을 위해 수비 라인이 상당히 전진되어 있다는 점이었고,
뒷공간을 노리고 빠르게 공격을 전개한 오스트리아는 대단히 날카로웠다.
전반 20여분까지 쉴새없이 공격을 풀어낸 오스트리아는 많은 기회를 잡았었다.
날카로운 프리킥이 휘어져들어온 것부터 시작해서 수비진의 실수도 낚아챘고,
왼쪽에서의 크로스나 역습 상황에서의 공격도 골키퍼와 포워드의 맞대결로 이어졌다.
하지만 폴란드의 보루치 골키퍼는 그야말로 눈부신 선방을 계속해서 만들어냈고,
그러한 선방들은 오스트리아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분위기를 뒤집어내었다.
지난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오스트리아가 그러했던 것처럼
축구라는 경기는 아무리 분위기를 탄다고 해도 언젠가는 그런 흐름이 바뀌기 마련이고,
보루치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은 오스트리아의 공격진을 초조하게 만들었기에
폴란드가 경기를 자신들의 흐름으로 되돌리기에 중요한 근간이 되었다.
이미 게레이루를 이용한 공격 능력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던 폴란드는
그렇게 오스트리아에게 공격을 당하면서도 자신들의 빠른 공격 자세를 견지하였다.
결국 버티고 버틴 폴란드의 노력은 선제골로 그 결실을 맺었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던 폴란드는 긴 패스로 재빨리 방향을 전환했고,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된 것을 재빨리 게레이루가 잡아내어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이렇게 경기의 흐름을 뒤짚는 골을 만들어낸 이후의 흐름은 당연히 폴란드의 것이었다.
한번 내어준 흐름을 다시 빼앗아오는 것은 먼저 빼앗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기 마련이고,
게다가 이미 실점하여 끌려가는 상황이라면 더더군다나 힘이 두배 이상 들기 마련이다.
자신들이 휘어잡았던 20여분과 그 안의 수많은 기회들을 무산시킨 댓가를
오스트리아는 후반 중반까지 시종일관 압도당하며 치룰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오스트리아는 60분이 넘어가면서부터 강한 승부수를 띄웠다.
린츠와 이반쉬츠를 빼고 바스티치와 키에나스트를 투입하며 투톱을 갖추었고
이들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준비를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이번에는 마초 골키퍼가 폴란드의 공세를 틀어막아내며
오스트리아의 선수들에게 마지막 남은 희망의 끈을 쥐어주었다.
그리고 그런 희망의 끈은 결국 90분의 시간이 모두 지나간 후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얻은 세트피스에서 바실레프스키가 프뢰들이 잡혀 넘어지면서
프리미어십에서 활약하던 하워드 웹 주심의 손가락이 폴란드의 페널티 스팟을 향한 것이다.
그렇게 얻어낸 최후의 기회를 바스티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는 무승부가 되었다.
물론 이미 1패씩을 기록하고 있었던 오스트리아와 폴란드에게
무승부로 얻은 승점 1점은 매우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개최국 오스트리아는 지난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가
가까스로 살아남아 남은 독일과의 경기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만으로도
수많은 팬들과 선수들을 안도시킬 수 있는 좋은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로써 2승을 거두고 있는 크로아티아가 8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승점 3점을 확보하고 있는 독일이 그 다음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폴란드는 크로아티아를 꺾는다 해도 독일이 승리하면 탈락하게 되기 때문에
스스로 독일에 승리한다면 8강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는 오스트리아가
홈 어드밴티지와 함께 조금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상황이 되었다.
과연 개최국이 매우 좋은 결과를 내오던 유로의 역사가 이번에도 반복될 것인지.
이미 스위스가 탈락한 가운데 남아있는 오스트리아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atch Centre (from EURO 2008 Official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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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6/13 20:51 | Review: UCL/UEFA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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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Flower님 말씀처럼 보루치도 탐나고,....호제르도 탐나고..ㅎ
근데 첫번째 골은 스트란츨한테 좀 많이 아쉬운 장면이었죠. 굴절됐다고는 해도
충분히 걷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