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8일
[e-Sports] ProLeague: T1 vs Oz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광안리 직행도 꿈은 아니다.
김택용과 고인규가 오늘을 기점으로 더욱 살아나 준다면
광안리 직행뿐만 아니라 광안리에서의 우승도 가능할 것이다.
1세트에서 김택용이 이제동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다.
최근 들어서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 같았던 김택용이기는 하지만
이제동 정도의 선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점은 확실한 상승세를 증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제는 잘 쓰이지 않는 커세어-리버 조합으로 초중반 경기를 이끌어냈고
그 과정에서 셔틀이 다수 잡히며 문제를 드러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캐리어로의 부드러운 전환과 그 이후의 운영이 좋았다는 점이 더욱 그러하다.
물론 이제동이 다소 히드라에 대해 집착하며 스스로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지만,
버로우를 개발한 히드라의 적절한 활용으로 좋은 수비를 해냈던 초중반에는
확장에서도 상당히 앞서가며 경기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김택용은 그러한 상황에서 유연한 병력 운용으로 상대의 확장을 늘어나지 못하게 했고
자신의 자원줄을 지키며 캐리어-커세어-리버에 템플러까지 조합하며 승리한 것이다.
이전의 날카롭기 짝이 없던 비수에는 조금 못미치더라도 충분히 좋은 모습이었기에
팬들은 김택용의 승리에 충분히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고인규 역시 테란전 9연승을 힘겹게 이어나가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해주었다.
초반 빌드에서의 불리함을 딛고 우위를 가져가는가 싶었지만 금방 따라잡힌 고인규는
결국 중반의 날카로운 드랍십 운용으로 다시금 승기를 빼앗아오는 데에 성공했다.
다만 중반의 유리함을 바탕으로 다소 무리한 레이스 생산을 생각했던 시점에
손주흥이 대규모 지상 병력을 운용하면서 타격을 입었고 배틀로 전환함에 따라
경기는 초장기전으로 접어들게 된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조금은 불명예스러운 별명이기는 하지만 "버티고"라 불리던 고인규다.
테란전에서의 장기전만큼은 최연성부럽지 않게 잘 하던 고인규의 운영 능력은
배틀-골리앗-탱크 조합으로 나선 손주흥을 레이스-탱크로 제압할 줄 알았고,
극도의 신경전과 장기전 끝에 상대를 몰아붙이며 결국 승리를 만들어냈다.
최근의 "찌르고" 고인규도 좋았지만, "버티고" 고인규도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
한쪽면으로만 특화된 선수는 금방 간파되어 오래 버틸 수 없으니까.
두 경기의 초장기전이 나온 다음에는 초단기전으로 깔끔한 승리를 만들었다.
꽤 오래 결장했던 윤종민-권오혁 조합이 헌터에서 위치운까지 따라주며
상대의 저글링 러시를 막아내고 질럿-저글링 역러시로 최가람을 격파해냈다.
이후 홀로 남은 노영훈은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으니 승리는 간단했다.
이로써 칸과 같은 경기수를 치르게 된 티원은 같은 승수를 기록하게 되었지만
승점에서 단 한점 뒤쳐진 상태로 2위에 자리잡게 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반면 오즈는 충격의 완봉패를 당하며 4위로 내려앉음에 따라
오늘 승리한 매직엔스에게 턱밑까지 따라잡히며 불안에 떨게 되었다.
대부분의 팀들이 겪었던 감독 결혼 징크스가 오즈에도 불어닥칠 것인가.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오늘의 경기에서는
먼저 그 징크스를 겪었던 티원이 멋지게 승리를 거두어냈다.
김택용과 고인규가 오늘을 기점으로 더욱 살아나 준다면
광안리 직행뿐만 아니라 광안리에서의 우승도 가능할 것이다.
1세트에서 김택용이 이제동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다.
최근 들어서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 같았던 김택용이기는 하지만
이제동 정도의 선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점은 확실한 상승세를 증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제는 잘 쓰이지 않는 커세어-리버 조합으로 초중반 경기를 이끌어냈고
그 과정에서 셔틀이 다수 잡히며 문제를 드러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캐리어로의 부드러운 전환과 그 이후의 운영이 좋았다는 점이 더욱 그러하다.
물론 이제동이 다소 히드라에 대해 집착하며 스스로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지만,
버로우를 개발한 히드라의 적절한 활용으로 좋은 수비를 해냈던 초중반에는
확장에서도 상당히 앞서가며 경기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김택용은 그러한 상황에서 유연한 병력 운용으로 상대의 확장을 늘어나지 못하게 했고
자신의 자원줄을 지키며 캐리어-커세어-리버에 템플러까지 조합하며 승리한 것이다.
이전의 날카롭기 짝이 없던 비수에는 조금 못미치더라도 충분히 좋은 모습이었기에
팬들은 김택용의 승리에 충분히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고인규 역시 테란전 9연승을 힘겹게 이어나가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해주었다.
초반 빌드에서의 불리함을 딛고 우위를 가져가는가 싶었지만 금방 따라잡힌 고인규는
결국 중반의 날카로운 드랍십 운용으로 다시금 승기를 빼앗아오는 데에 성공했다.
다만 중반의 유리함을 바탕으로 다소 무리한 레이스 생산을 생각했던 시점에
손주흥이 대규모 지상 병력을 운용하면서 타격을 입었고 배틀로 전환함에 따라
경기는 초장기전으로 접어들게 된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조금은 불명예스러운 별명이기는 하지만 "버티고"라 불리던 고인규다.
테란전에서의 장기전만큼은 최연성부럽지 않게 잘 하던 고인규의 운영 능력은
배틀-골리앗-탱크 조합으로 나선 손주흥을 레이스-탱크로 제압할 줄 알았고,
극도의 신경전과 장기전 끝에 상대를 몰아붙이며 결국 승리를 만들어냈다.
최근의 "찌르고" 고인규도 좋았지만, "버티고" 고인규도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
한쪽면으로만 특화된 선수는 금방 간파되어 오래 버틸 수 없으니까.
두 경기의 초장기전이 나온 다음에는 초단기전으로 깔끔한 승리를 만들었다.
꽤 오래 결장했던 윤종민-권오혁 조합이 헌터에서 위치운까지 따라주며
상대의 저글링 러시를 막아내고 질럿-저글링 역러시로 최가람을 격파해냈다.
이후 홀로 남은 노영훈은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으니 승리는 간단했다.
이로써 칸과 같은 경기수를 치르게 된 티원은 같은 승수를 기록하게 되었지만
승점에서 단 한점 뒤쳐진 상태로 2위에 자리잡게 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반면 오즈는 충격의 완봉패를 당하며 4위로 내려앉음에 따라
오늘 승리한 매직엔스에게 턱밑까지 따라잡히며 불안에 떨게 되었다.
대부분의 팀들이 겪었던 감독 결혼 징크스가 오즈에도 불어닥칠 것인가.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오늘의 경기에서는
먼저 그 징크스를 겪었던 티원이 멋지게 승리를 거두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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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6/28 17:22 | Review: ProLeagu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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