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저쨌거나 피치 위의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공리 중 하나는
"넣을 수 있을만한 상황에서 넣지 못하면 결국 패배한다"는 말이다.
오늘의 첼시는 결국 단 한 번도 알무니아를 뚫어내지 못했고
그것은 기분이 더럽더라도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아스날의 상태는 그야말로 말도 아니었다.
지난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혁신적인 모습을 보였던 벵거의 유치원은
이번 시즌 들어서 그야말로 극심한 난조에 빠져있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플라미니와 흘렙의 이적과 로시츠키와 에두아르두의 장기 부상은 치명적이었고,
그 외의 선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쉴새없이 벵거 감독의 주름살을 늘려놨다.
여기에 최근 터져나온 갈라스 사태는 더욱 한심하고 또한 파괴적이었다.
이미 첼시에서도 팀 케미스트리를 깨먹는 것에 익숙했던 갈라스의 주장 선임은
개인적으로도 절대로 좋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는 것은 이미 늦었겠지만,
에두아르두 부상 때에 이어 또다시 커다란 사고를 치면서 클럽을 헝클어놓은 것이다.
결국 주장 완장은 파브레가스에게 넘어가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투레의 공백 덕분에 주루와 센터백으로 나서야만 했던 갈라스의 존재는 대단히 불안했다.
이러한 클럽 전체적인 불안과 혼돈은 어린 선수들에게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사냐가 돌아오기는 했지만 주루가 포함된 포백은 너무나도 가벼워보일 뿐이었고
환상적인 기량을 보였던 클리시와 사냐 역시 전반 내내 공수에 걸쳐 방황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오랫만에 발을 맞춘 아데바요르와 반 페르시의 투톱은
아직 정확히 영점을 맞추지 못한 것처럼 조금씩 어긋나며 골문을 노리지 못했다.
역시 잔부상이 있다는 나스리는 보싱와를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고
아스날에서도 어린 데니우손은 공수에서 선전했지만 버거웠다.
주장 완장을 차고 스탬포드 브릿지의 피치 위에 선 파브레가스도 힘겨웠다.
플라미니라는 훌륭한 파트너를 산 시로로 떠나보낸 약관의 스패니시 미드필더는
송 빌롱이라는 어정쩡한 동료를 옆에 둔 채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어야만 했다.
하지만 이 21살의 미드필더가 상대해야 했던 첼시의 미드필더들은
포르투갈 대표 데쿠와 잉글랜드 대표 램파드, 그리고 독일 대표 발락이었고
이들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수준 높은 기량, 침착한 정신력과 폭넓은 경험은
파브레가스 홀로 상대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운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전반은, 그리고 후반 초반까지 첼시는 경기를 압도했다.
에실리 콜과 보싱와의 좌우 풀백은 끊임없이 오버래핑해서 측면을 지배했고
미켈의 앞에 램파드와 발락이, 그 앞에 데쿠가 선 다이아몬드 형태의 미드필더는
최전방의 아넬카가 밀고 들어가고 칼루가 좌우로 벌리며 만들어내는 공간을
어김없이 파고들며 묵직한 슈팅과 날카로운 패스를 연이어 만들어냈다.
쾌조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넬카는 주루와 갈라스를 농락했고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 아스날의 측면에서 발빠른 칼루는 마음껏 활약했다.
첼시의 선제골은 바로 풀백의 오버래핑과 포워드들의 전진으로 만들어졌고,
무엇보다 아스날의 무너진 수비 조직력에 의한 골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보싱와가 오버래핑 이후 날카롭고 낮은 크로스로 연결한 공을 따라서
아넬카가 달려드는 것을 막아서기 위해 주루는 발을 뻗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불운은 그런 주루의 발에 맞은 공이 골문을 향하게 만들었고
멍하니 지켜본 알무니아 골키퍼 앞에서 주루는 누워있을 수 밖에 없었다.
상대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얻어낸 첼시의 기세는 더욱더 막강해졌다.
아넬카는 끊임없이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램파드는 묵직한 슈팅을 날렸다.
데쿠는 환상적인 패스로 칼루와 콜, 보싱와의 전진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때때로 공격에 나선 미켈과 테리의 공격까지 유효할 정도로 첼시의 공세는 무서웠다.
그리고 후반, 결정적인 오심과 그것을 놓치지 않는 날카로움이 빛났다.
후반 59분 아데바요르가 떨궈준 것이 나스리에게, 그리고 데니우손에게 이어졌고
데니우손은 첼시 포백의 바로 뒤로 들어가던 반 페르시에게 찔러주었다.
생중계 화면에서도, 느린 그림에서도 반 페르시는 오프사이드 위치였지만
간발의 차이, 빠져나오는 반 페르시와 들어가려는 첼시 포백의 차이로
반 페르시의 폭발적인 오른발 슈팅이 체흐의 왼쪽을 스쳐지나간 것은 골이 되었다.
클럽의 불안과 혼돈 때문에 삽시간에 흔들려 버리는 것이 어린 선수들이라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통쾌한 동점골로 순식간에 정신을 차리는 것도 어린 선수들이다.
어쨌거나 동점골을 만든지 3분만에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이 높고 길게 연결되자
아데바요르는 높이 뛰어올라 헤딩으로 공을 따내어 옆으로 떨궈 주었고
램파드를 등지고 있던 반 페르시는 멋진 동작으로 돌아서며 단숨에 슈팅으로 연결했다.
자신의 전매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체흐의 왼쪽을, 포스트에 스쳐지나갈 듯 뚫어버린 공은
60분 가까이 첼시에게 흔들리던 어린 아스날을 단숨에 사기충천하게 만들어 버렸다.
이후의 경기 흐름은 명백했다.
기세가 살아난 아스날은 공수에 걸쳐 짜임새가 급격하게 살아났고
마음이 급해진 첼시의 창끝은 조급한 발놀림만큼이나 무뎌져 버렸다.
아넬카와 칼루가 공을 잡는 모습은 사라졌고 콜과 보싱와의 오버래핑도 줄어들었다.
미켈을 빼고 말루다를 투입하며 어떻게든 공격을 해보려던 스콜라리 감독의 의도는
첼시 팬들이 인정하는 최악의 영입인 말루다의 맹활약으로 더욱 무의미해졌다.
중앙 돌파만을 고집하는 첼시의 공격 패턴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의 슈팅만 남겼고,
램파드와 발락, 데쿠라는 묵직한 미드필더를 고려한 아스날은 열심히 몸을 던져 막았다.
도리어 효과적인 공격 장면은 아스날에서 만들어졌다.
파브레가스는 송을 믿고 공격에 가담하며 반 페르시와 호흡을 맞췄고
인상적이지는 않아도 열심히 뛴 데니우손 역시 계속 공격 상황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브레가스와 반 페르시의 2대1 패스나 데니우손의 맞이했던 체흐와의 맞대결 장면,
아데바요르 대신 투입된 벤트너가 포함된 공격진의 공격 전개 장면들은
아스날 특유의 아름다운 축구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도 가능하다고 말하는 듯 했다.
결국 반 페르시의 연속골로 승부는 결정되었다.
이번 시즌 후반에는 실점이 없었다던 첼시는 3분만에 두골이나 내어주었고,
정말로 오랫동안 홈에서 지지 않았던 첼시는 이번 시즌에만 2패째를 맞이했다.
전반 종반과 후반 초반 맞이했던 좋은 기회들을 결국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던 첼시는
그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온 썩은 동앗줄을 놓치지 않고 잡아낸 아스날에게 패배한 것이다.
얻어낸 한골도 스스로 넣은 것이 아니라 아스날이 넣어준 것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첼시의 공격은 압도적이었고 화려했어도 그 효율은 0이나 다름 없었다는 말이다.
반면 아스날은 그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다시금 터져나오면서
한 경기 안에서도 부침을 반복하며 첼시라는 대어를 잡아낼 수 있었다.
아무리 커다란 행운이 닥친다 해도 그것을 잡지 못하면 소용없는 법이기에
그 기회를 잘 잡아낸 아스날의 승리는 어쨌거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큰 경기를 승리한 것은 다시금 클럽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잡아냈다는 사실은 선두권 경쟁에도 희망과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번 15라운드로 아스날은 빌라를 제치고 다시 4위로 복귀할 수 있었고
첼시는 한경기를 덜 치른 유나이티드에게 승점 5점차까지 따라잡히면서
사실상 사정권 안에 포함되었다는 불안함을 가져가야만 하게 되었다.
내일 펼쳐질 리버풀과 웨스트햄의 경기에서 리버풀이 승리하게 된다면
리버풀-첼시-유나이티드-아스날로 이어지는 4강 구도는 더욱 흥미진진해지게 된다.
과연 이것이 아스날의 혼란을 끊는 열쇠가 될 것인가.
혹은 주중의 보르도와의 무승부와 함께 첼시의 부진으로 이어질 것인가.
아니면 아스날은 여전히 심한 기복을 보이고 첼시는 다시금 승승장구할까.
오늘의 경기 결과가 가져올 미래는 더욱 흥미진진하고 그만큼 알 수 없다.
"넣을 수 있을만한 상황에서 넣지 못하면 결국 패배한다"는 말이다.
오늘의 첼시는 결국 단 한 번도 알무니아를 뚫어내지 못했고
그것은 기분이 더럽더라도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아스날의 상태는 그야말로 말도 아니었다.
지난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혁신적인 모습을 보였던 벵거의 유치원은
이번 시즌 들어서 그야말로 극심한 난조에 빠져있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플라미니와 흘렙의 이적과 로시츠키와 에두아르두의 장기 부상은 치명적이었고,
그 외의 선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쉴새없이 벵거 감독의 주름살을 늘려놨다.
여기에 최근 터져나온 갈라스 사태는 더욱 한심하고 또한 파괴적이었다.
이미 첼시에서도 팀 케미스트리를 깨먹는 것에 익숙했던 갈라스의 주장 선임은
개인적으로도 절대로 좋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는 것은 이미 늦었겠지만,
에두아르두 부상 때에 이어 또다시 커다란 사고를 치면서 클럽을 헝클어놓은 것이다.
결국 주장 완장은 파브레가스에게 넘어가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투레의 공백 덕분에 주루와 센터백으로 나서야만 했던 갈라스의 존재는 대단히 불안했다.
이러한 클럽 전체적인 불안과 혼돈은 어린 선수들에게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사냐가 돌아오기는 했지만 주루가 포함된 포백은 너무나도 가벼워보일 뿐이었고
환상적인 기량을 보였던 클리시와 사냐 역시 전반 내내 공수에 걸쳐 방황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오랫만에 발을 맞춘 아데바요르와 반 페르시의 투톱은
아직 정확히 영점을 맞추지 못한 것처럼 조금씩 어긋나며 골문을 노리지 못했다.
역시 잔부상이 있다는 나스리는 보싱와를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고
아스날에서도 어린 데니우손은 공수에서 선전했지만 버거웠다.
주장 완장을 차고 스탬포드 브릿지의 피치 위에 선 파브레가스도 힘겨웠다.
플라미니라는 훌륭한 파트너를 산 시로로 떠나보낸 약관의 스패니시 미드필더는
송 빌롱이라는 어정쩡한 동료를 옆에 둔 채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어야만 했다.
하지만 이 21살의 미드필더가 상대해야 했던 첼시의 미드필더들은
포르투갈 대표 데쿠와 잉글랜드 대표 램파드, 그리고 독일 대표 발락이었고
이들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수준 높은 기량, 침착한 정신력과 폭넓은 경험은
파브레가스 홀로 상대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운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전반은, 그리고 후반 초반까지 첼시는 경기를 압도했다.
에실리 콜과 보싱와의 좌우 풀백은 끊임없이 오버래핑해서 측면을 지배했고
미켈의 앞에 램파드와 발락이, 그 앞에 데쿠가 선 다이아몬드 형태의 미드필더는
최전방의 아넬카가 밀고 들어가고 칼루가 좌우로 벌리며 만들어내는 공간을
어김없이 파고들며 묵직한 슈팅과 날카로운 패스를 연이어 만들어냈다.
쾌조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넬카는 주루와 갈라스를 농락했고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 아스날의 측면에서 발빠른 칼루는 마음껏 활약했다.
첼시의 선제골은 바로 풀백의 오버래핑과 포워드들의 전진으로 만들어졌고,
무엇보다 아스날의 무너진 수비 조직력에 의한 골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보싱와가 오버래핑 이후 날카롭고 낮은 크로스로 연결한 공을 따라서
아넬카가 달려드는 것을 막아서기 위해 주루는 발을 뻗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불운은 그런 주루의 발에 맞은 공이 골문을 향하게 만들었고
멍하니 지켜본 알무니아 골키퍼 앞에서 주루는 누워있을 수 밖에 없었다.
상대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얻어낸 첼시의 기세는 더욱더 막강해졌다.
아넬카는 끊임없이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램파드는 묵직한 슈팅을 날렸다.
데쿠는 환상적인 패스로 칼루와 콜, 보싱와의 전진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때때로 공격에 나선 미켈과 테리의 공격까지 유효할 정도로 첼시의 공세는 무서웠다.
그리고 후반, 결정적인 오심과 그것을 놓치지 않는 날카로움이 빛났다.
후반 59분 아데바요르가 떨궈준 것이 나스리에게, 그리고 데니우손에게 이어졌고
데니우손은 첼시 포백의 바로 뒤로 들어가던 반 페르시에게 찔러주었다.
생중계 화면에서도, 느린 그림에서도 반 페르시는 오프사이드 위치였지만
간발의 차이, 빠져나오는 반 페르시와 들어가려는 첼시 포백의 차이로
반 페르시의 폭발적인 오른발 슈팅이 체흐의 왼쪽을 스쳐지나간 것은 골이 되었다.
클럽의 불안과 혼돈 때문에 삽시간에 흔들려 버리는 것이 어린 선수들이라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통쾌한 동점골로 순식간에 정신을 차리는 것도 어린 선수들이다.
어쨌거나 동점골을 만든지 3분만에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이 높고 길게 연결되자
아데바요르는 높이 뛰어올라 헤딩으로 공을 따내어 옆으로 떨궈 주었고
램파드를 등지고 있던 반 페르시는 멋진 동작으로 돌아서며 단숨에 슈팅으로 연결했다.
자신의 전매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체흐의 왼쪽을, 포스트에 스쳐지나갈 듯 뚫어버린 공은
60분 가까이 첼시에게 흔들리던 어린 아스날을 단숨에 사기충천하게 만들어 버렸다.
이후의 경기 흐름은 명백했다.
기세가 살아난 아스날은 공수에 걸쳐 짜임새가 급격하게 살아났고
마음이 급해진 첼시의 창끝은 조급한 발놀림만큼이나 무뎌져 버렸다.
아넬카와 칼루가 공을 잡는 모습은 사라졌고 콜과 보싱와의 오버래핑도 줄어들었다.
미켈을 빼고 말루다를 투입하며 어떻게든 공격을 해보려던 스콜라리 감독의 의도는
첼시 팬들이 인정하는 최악의 영입인 말루다의 맹활약으로 더욱 무의미해졌다.
중앙 돌파만을 고집하는 첼시의 공격 패턴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의 슈팅만 남겼고,
램파드와 발락, 데쿠라는 묵직한 미드필더를 고려한 아스날은 열심히 몸을 던져 막았다.
도리어 효과적인 공격 장면은 아스날에서 만들어졌다.
파브레가스는 송을 믿고 공격에 가담하며 반 페르시와 호흡을 맞췄고
인상적이지는 않아도 열심히 뛴 데니우손 역시 계속 공격 상황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브레가스와 반 페르시의 2대1 패스나 데니우손의 맞이했던 체흐와의 맞대결 장면,
아데바요르 대신 투입된 벤트너가 포함된 공격진의 공격 전개 장면들은
아스날 특유의 아름다운 축구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도 가능하다고 말하는 듯 했다.
결국 반 페르시의 연속골로 승부는 결정되었다.
이번 시즌 후반에는 실점이 없었다던 첼시는 3분만에 두골이나 내어주었고,
정말로 오랫동안 홈에서 지지 않았던 첼시는 이번 시즌에만 2패째를 맞이했다.
전반 종반과 후반 초반 맞이했던 좋은 기회들을 결국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던 첼시는
그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온 썩은 동앗줄을 놓치지 않고 잡아낸 아스날에게 패배한 것이다.
얻어낸 한골도 스스로 넣은 것이 아니라 아스날이 넣어준 것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첼시의 공격은 압도적이었고 화려했어도 그 효율은 0이나 다름 없었다는 말이다.
반면 아스날은 그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다시금 터져나오면서
한 경기 안에서도 부침을 반복하며 첼시라는 대어를 잡아낼 수 있었다.
아무리 커다란 행운이 닥친다 해도 그것을 잡지 못하면 소용없는 법이기에
그 기회를 잘 잡아낸 아스날의 승리는 어쨌거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큰 경기를 승리한 것은 다시금 클럽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잡아냈다는 사실은 선두권 경쟁에도 희망과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번 15라운드로 아스날은 빌라를 제치고 다시 4위로 복귀할 수 있었고
첼시는 한경기를 덜 치른 유나이티드에게 승점 5점차까지 따라잡히면서
사실상 사정권 안에 포함되었다는 불안함을 가져가야만 하게 되었다.
내일 펼쳐질 리버풀과 웨스트햄의 경기에서 리버풀이 승리하게 된다면
리버풀-첼시-유나이티드-아스날로 이어지는 4강 구도는 더욱 흥미진진해지게 된다.
과연 이것이 아스날의 혼란을 끊는 열쇠가 될 것인가.
혹은 주중의 보르도와의 무승부와 함께 첼시의 부진으로 이어질 것인가.
아니면 아스날은 여전히 심한 기복을 보이고 첼시는 다시금 승승장구할까.
오늘의 경기 결과가 가져올 미래는 더욱 흥미진진하고 그만큼 알 수 없다.















덧글
ViceRoy 2008/12/01 06:11 # 답글
이겼지만 그렇다고 달라진 건 없습니다.....라는 어떤 팬분의 말이 생각나네요.
덧) 저는 실시간으로 못 봤는데요, 꼭 저번 맨유전도 그렇고 빅4 상대할 때는 안 봐야 이기나 봅니다[웃음]
Lucypel 2008/12/01 11:20 #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일단 겨울에 갈라스 방출하고 수비 좀 영입한다면 돌아올 에두아르두와 로시츠키를 묶어서 파브레가스를 좀 편하게 해주면 선두권 경쟁도 아직 포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요. (..)
소닉 2008/12/01 09:42 # 답글
갈라스 불쌍;;;;;;했지요....페르시 골 장면들 때
Lucypel 2008/12/01 11:20 #
뭐, 자기 탓인데요 뭘. (...)
GrayFlower 2008/12/01 13:59 # 답글
리그 득점 선두이긴 하지만 빅매치에서 아넬카 선수의 기량에는 절대로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경기후에 심판의 명백한 오심에 대한 스콜라리 감독의 성숙한 대응도 참 멋져 보이더군요.^^
Lucypel 2008/12/01 22:26 #
사실 그렇게 성숙하지만은 않은 것도 같았는데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