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경기였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 뻔했던 선제 원정골의 득점과
곧이어 터진 예술에 가깝도록 아름다운 이른 추가골, 그리고 쐐기골.
티가 있었지만 이러한 부족함은 도리어 앞으로 더 발전할 여지를 주기에,
오늘 경기는 더없이 완벽한 경기였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퍼거슨 감독은 승리를 거둔 적 없었고,
그것은 벵거 감독과 어린 거너스에게 상당히 희망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또다시 특유의 환상적인 용병술을 보여주었고,
이미 지난 경기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냈던 중원 조합에다가
세계 최고의 수비형 윙포워드 둘을 배치하며 더욱 강력한 유나이티드를 만들었다.
박지성의 투입은 사실 선제골만으로도 완벽한 성공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루니가 헤딩으로 떨군 공을 안데르송이 뒷공간으로 밀어넣었고
주루를 속도로 완전히 제압한 호날두가 낮은 대각선 크로스를 올린 것부터 대단히 좋았다.
여기에 아스날의 왼쪽 풀백 깁스가 미끄러져 넘어진 틈에 공을 받아낸 박지성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도 달려들던 알무니아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을 해냈고,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2호골을 또다시 4강 2차전의 선제골로 만들어내었다.
단 한골로 아스날에게 세골을 강요하게 만들어버린 선제 원정골은
단숨에 유나이티드를 로마행 비행기의 입구까지 안내했다.
게다가 승리를 위한 최고의 전개 중 하나인 재빠른 추가골도 터져나왔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처리한 호날두는
그림같은 무회전 슈팅을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넣으며 커다랗게 포효했다.
알무니아 골키퍼가 재빨리 감을 잡고 몸을 날렸음에도 막지 못한 이 슈팅은
아스날이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네골이 필요해졌음을 의미했다.
전반 킥오프와 함께 5분 가량 강하게 몰아붙였던 아스날은 연이어 실점하면서
이후에는 점유율을 많이 가져감에도 경기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최전방의 호날두는 단순한 긴 패스에도 투레와 주루를 충분히 괴롭힐만큼 빨랐고,
좌우의 루니와 박지성은 윙포워드인지 풀백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수비에 임했다.
특히 중앙의 파브레가스가 시종일관 캐릭에게 가로막히며 고립되어 버리는 동안
좌우의 나스리와 월컷 역시 각각 오셔와 에브라에게 제압당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이는 역시 박지성과 루니의 성실한 수비 가담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캐릭과 함께 중원을 지켰던 안데르송과 플레쳐의 역할도 절대로 간과할 수 없다.
소위 박스 투 박스 플레이어로서 수비 최후방부터 공격 최전방까지 뛰어다닌 이 둘은
각각 왼쪽과 오른쪽에서 중앙과 측면을 모두 막아내며 최고의 전술적 기여도를 보였다.
박지성과 루니가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공격 가담을 하게 되면서 생기는 측면의 공백이
만약 공격 작업의 이른 차단으로 약점이 될 경우 이들이 적극적으로 그 공간을 채워주었고,
일반적인 수비 상황에서는 포백과 간격을 좁히며 아스날에게 공격의 공간을 주지 않았다.
게다가 선제골 상황에서 안데르송의 패스가 호날두에게 들어갔던 것을 생각한다거나
후반 플레쳐의 날카로운 공간 침투가 만들어냈던 기회들을 생각한다면
이들의 역할이 단순히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훌륭했음을 알 수 있다.
이른 선제골과 연이은 추가골 이후 포백을 끌어당기고 미드필더들을 바짝 붙이면서
유나이티드는 아스날의 공격 작업을 완전히 봉쇄함과 동시에 강한 역습도 보여주었다.
거의 60%에 달하는 점유율을 가져갔음에도 9개의 슈팅 중 5개를 골문 안으로 넣은 아스날은
12개의 슈팅 중 9개를 골문 안으로 시도한 유나이티드에게 도리어 제압당하고 만 것이다.
후반 61분 터져나온 쐐기골은 그야말로 예술 작품임과 동시에 역습의 정석이었고,
그야말로 유나이티드스러운 빠르고 강한 압도적인 역습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받은 호날두는 뛰어가기 시작한 박지성에게 패스를 주었고
박지성은 단 두번째 터치만에 반대편에서 뛰어들어가던 루니에게 공을 연결했다.
그리고 루니 역시 단 두번째 터치만에 다시 정면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또다시 주루에게 속도에서 승리를 거둔 호날두는 알무니아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침착하고 간단하게 골문 빈 구석으로 밀어넣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모든 패스가 빠른 시점에 이루어졌음에도 날카로우리만큼 정확했던 역습에서
마무리 슈팅까지 정확하고 침착했음이 아스날을 격침시켜버린 것이다.
후반 75분 플레쳐의 퇴장과 그로 인한 페널티킥 실점이 사소한 아쉬움이기는 하지만,
이미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승 출장 정지의 우려가 있던 에브라와 루니를
각각 후반 65분, 66분에 하파엘과 베르바토프로 교체하면서 문제의 소지를 줄였고,
플레쳐의 퇴장으로 인한 결승전의 결장은 중원에서의 깊이를 얕게 만들겠지만
스콜스와 긱스라는 자원이 중앙 미드필더로 출장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것이 그렇게 큰 약점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반짝 반짝 빛나는 어린 재능들, 특히 월컷과 나스리 그리고 파브레가스로 구성되었던
아스날의 공격진들이 유나이티드의 포백 앞에서 완전히 무기력해진 것은
벵거 감독과 아스날 서포터들의 입장에서는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월컷은 에브라에게 속도에서조차 승리하지 못하며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렸고
나스리는 오셔와 박지성의 협력 수비에 가로막힌 채 풀백의 지원도 받지못했다.
언제나 고군분투 해주던 파브레가스마저 캐릭의 수비와 중원 압박에 고립되면서
아스날 공격의 대부분이 후방에서의 긴 패스를 아데바요르가 헤딩으로 떨궈주는,
정상급 스패니시 미드필더의 자존심을 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었다.
어린 거너스에게 너무 이른 실점의 연속은 너무나 큰 타격이었다.
그리고 강력한 유나이티드는 그런 거너스를 상대로 단숨에 승리를 만들었다.
지난 올드 트래포드 1차전에서 단 한명만을 바꾼 퍼거슨 감독의 용병술은
바로 그 선수가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또다시 그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유나이티드는 92년 이후 최초로 두 시즌 연속 유럽 챔피언에 도전하게 되었고,
이번 시즌 남은 경기수를 다섯 경기로 만들며 쿼드러플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공수에 걸쳐서 완벽하리만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유나이티드는
난적 아스날을 상대로 아름다운 득점을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덧.
유나이티드의 쐐기골이 터졌을 때 즐거워하는 베컴의 얼굴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그것은 자신의 친정이 승리했기 때문에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정말로 아름다운 축구를 보고 그 자체에 반했기 때문이었다.
그 정도의 위치에서도 아직까지 축구 자체에 그만큼 흥분할 수 있는 것이
베컴을 수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로 존재하게 한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 뻔했던 선제 원정골의 득점과
곧이어 터진 예술에 가깝도록 아름다운 이른 추가골, 그리고 쐐기골.
티가 있었지만 이러한 부족함은 도리어 앞으로 더 발전할 여지를 주기에,
오늘 경기는 더없이 완벽한 경기였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퍼거슨 감독은 승리를 거둔 적 없었고,
그것은 벵거 감독과 어린 거너스에게 상당히 희망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또다시 특유의 환상적인 용병술을 보여주었고,
이미 지난 경기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냈던 중원 조합에다가
세계 최고의 수비형 윙포워드 둘을 배치하며 더욱 강력한 유나이티드를 만들었다.
박지성의 투입은 사실 선제골만으로도 완벽한 성공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루니가 헤딩으로 떨군 공을 안데르송이 뒷공간으로 밀어넣었고
주루를 속도로 완전히 제압한 호날두가 낮은 대각선 크로스를 올린 것부터 대단히 좋았다.
여기에 아스날의 왼쪽 풀백 깁스가 미끄러져 넘어진 틈에 공을 받아낸 박지성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도 달려들던 알무니아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을 해냈고,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2호골을 또다시 4강 2차전의 선제골로 만들어내었다.
단 한골로 아스날에게 세골을 강요하게 만들어버린 선제 원정골은
단숨에 유나이티드를 로마행 비행기의 입구까지 안내했다.
게다가 승리를 위한 최고의 전개 중 하나인 재빠른 추가골도 터져나왔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처리한 호날두는
그림같은 무회전 슈팅을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넣으며 커다랗게 포효했다.
알무니아 골키퍼가 재빨리 감을 잡고 몸을 날렸음에도 막지 못한 이 슈팅은
아스날이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네골이 필요해졌음을 의미했다.
전반 킥오프와 함께 5분 가량 강하게 몰아붙였던 아스날은 연이어 실점하면서
이후에는 점유율을 많이 가져감에도 경기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최전방의 호날두는 단순한 긴 패스에도 투레와 주루를 충분히 괴롭힐만큼 빨랐고,
좌우의 루니와 박지성은 윙포워드인지 풀백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수비에 임했다.
특히 중앙의 파브레가스가 시종일관 캐릭에게 가로막히며 고립되어 버리는 동안
좌우의 나스리와 월컷 역시 각각 오셔와 에브라에게 제압당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이는 역시 박지성과 루니의 성실한 수비 가담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캐릭과 함께 중원을 지켰던 안데르송과 플레쳐의 역할도 절대로 간과할 수 없다.
소위 박스 투 박스 플레이어로서 수비 최후방부터 공격 최전방까지 뛰어다닌 이 둘은
각각 왼쪽과 오른쪽에서 중앙과 측면을 모두 막아내며 최고의 전술적 기여도를 보였다.
박지성과 루니가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공격 가담을 하게 되면서 생기는 측면의 공백이
만약 공격 작업의 이른 차단으로 약점이 될 경우 이들이 적극적으로 그 공간을 채워주었고,
일반적인 수비 상황에서는 포백과 간격을 좁히며 아스날에게 공격의 공간을 주지 않았다.
게다가 선제골 상황에서 안데르송의 패스가 호날두에게 들어갔던 것을 생각한다거나
후반 플레쳐의 날카로운 공간 침투가 만들어냈던 기회들을 생각한다면
이들의 역할이 단순히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훌륭했음을 알 수 있다.
이른 선제골과 연이은 추가골 이후 포백을 끌어당기고 미드필더들을 바짝 붙이면서
유나이티드는 아스날의 공격 작업을 완전히 봉쇄함과 동시에 강한 역습도 보여주었다.
거의 60%에 달하는 점유율을 가져갔음에도 9개의 슈팅 중 5개를 골문 안으로 넣은 아스날은
12개의 슈팅 중 9개를 골문 안으로 시도한 유나이티드에게 도리어 제압당하고 만 것이다.
후반 61분 터져나온 쐐기골은 그야말로 예술 작품임과 동시에 역습의 정석이었고,
그야말로 유나이티드스러운 빠르고 강한 압도적인 역습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받은 호날두는 뛰어가기 시작한 박지성에게 패스를 주었고
박지성은 단 두번째 터치만에 반대편에서 뛰어들어가던 루니에게 공을 연결했다.
그리고 루니 역시 단 두번째 터치만에 다시 정면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또다시 주루에게 속도에서 승리를 거둔 호날두는 알무니아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침착하고 간단하게 골문 빈 구석으로 밀어넣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모든 패스가 빠른 시점에 이루어졌음에도 날카로우리만큼 정확했던 역습에서
마무리 슈팅까지 정확하고 침착했음이 아스날을 격침시켜버린 것이다.
후반 75분 플레쳐의 퇴장과 그로 인한 페널티킥 실점이 사소한 아쉬움이기는 하지만,
이미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승 출장 정지의 우려가 있던 에브라와 루니를
각각 후반 65분, 66분에 하파엘과 베르바토프로 교체하면서 문제의 소지를 줄였고,
플레쳐의 퇴장으로 인한 결승전의 결장은 중원에서의 깊이를 얕게 만들겠지만
스콜스와 긱스라는 자원이 중앙 미드필더로 출장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것이 그렇게 큰 약점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반짝 반짝 빛나는 어린 재능들, 특히 월컷과 나스리 그리고 파브레가스로 구성되었던
아스날의 공격진들이 유나이티드의 포백 앞에서 완전히 무기력해진 것은
벵거 감독과 아스날 서포터들의 입장에서는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월컷은 에브라에게 속도에서조차 승리하지 못하며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렸고
나스리는 오셔와 박지성의 협력 수비에 가로막힌 채 풀백의 지원도 받지못했다.
언제나 고군분투 해주던 파브레가스마저 캐릭의 수비와 중원 압박에 고립되면서
아스날 공격의 대부분이 후방에서의 긴 패스를 아데바요르가 헤딩으로 떨궈주는,
정상급 스패니시 미드필더의 자존심을 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었다.
어린 거너스에게 너무 이른 실점의 연속은 너무나 큰 타격이었다.
그리고 강력한 유나이티드는 그런 거너스를 상대로 단숨에 승리를 만들었다.
지난 올드 트래포드 1차전에서 단 한명만을 바꾼 퍼거슨 감독의 용병술은
바로 그 선수가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또다시 그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유나이티드는 92년 이후 최초로 두 시즌 연속 유럽 챔피언에 도전하게 되었고,
이번 시즌 남은 경기수를 다섯 경기로 만들며 쿼드러플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공수에 걸쳐서 완벽하리만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유나이티드는
난적 아스날을 상대로 아름다운 득점을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덧.
유나이티드의 쐐기골이 터졌을 때 즐거워하는 베컴의 얼굴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그것은 자신의 친정이 승리했기 때문에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정말로 아름다운 축구를 보고 그 자체에 반했기 때문이었다.
그 정도의 위치에서도 아직까지 축구 자체에 그만큼 흥분할 수 있는 것이
베컴을 수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로 존재하게 한다.






![에픽 하이 6집 - [e]](http://image.aladdin.co.kr/cover/cdcover/9231386808_1.jpg)








덧글
아이리스 2009/05/06 08:06 # 삭제 답글
주요장면만 봐도 최근 맨유 경기 중에서는 최고의 경기인듯 합니다.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2연패까지 이제 정말 딱 다섯경기 남았네요 ^^
Lucypel 2009/05/06 09:12 #
딱 5승만 더하면 됩니다. (웃음)
바죠 2009/05/06 09:16 # 답글
아스널 선수들이 갈피를 잘 못잡은 경기였습니다. 특유의 팀 플레이가 살아나질 않았습니다. 좀 더 아스널 스러운 경기를 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도 홈에서.아무튼, 맨유는 좋은 압박, 좋은 역습의 패스워크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호날두,박지성 루니, 호날두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패스워크는 완벽했습니다.
Lucypel 2009/05/06 09:25 #
송이 파브레가스를 도와서 중원을 풀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하지 못했고, 반 페르시 역시 최전방과 2선을 이어주는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한 것이 크지 않았을까요? 캐릭이 시종일관 파브레가스를 담당하고 여기에 안데르송과 플레쳐도 수시로 파브레가스를 압박할 정도로 파브레가스를 괴롭힌 유나이티드 수비 앞에서 홀로 경기를 풀어낸다는 건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었으니까요.개인적으로는 이 파브레가스 봉쇄가 곧 아스날의 봉쇄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
ViceRoy 2009/05/06 12:43 # 답글
아스날 선수들 분명히 반짝반짝 빛나는 재능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뿐입니다..오늘 하루는 정말로 맨유 스쿼드의 깊이와 관록이 부럽군요.
월콧 이놈 각성 안하면 포스트 킹으로는 부족할 것 같았습니다..
덧) 전반 20분쯤에 꺼버려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플레처가 레드라는 건 구너인 저도 조금 의외더군요... 가혹했다...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모호한 판정이었습니다
Lucypel 2009/05/06 23:39 #
뭐, 주심이 뒤에서 봤으니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그리고 어쨌든 넘어뜨렸으니 페널티킥은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분명히 공을 먼저 건드린 것에 대해서 퇴장은 역시 좀 아쉽더라구요.개인적으로 월컷은 분명히 각성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부러운 재능 중 하나니까요. 나중에 잉글랜드 국대에서 월컷-루니-레넌의 꼬꼬마 쓰리톱 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웃음)
GrayFlower 2009/05/06 13:43 # 답글
이 경기에서 심판을 맡았던 분이 아마도 지난 밀란 더비 주심이었을 겁니다.(아드리아누의 핸드볼 파울을 골로 인정한..;;) 이탈리아 현역 심판중에서 가장 유명한 분이시긴한데 딱히..박지성 선수의 선제골도, 호날두 선수의 멋진 프리킥도 좋았지만 세번째 골은 정말 오랜만에 맨유다운(제가 좋아했던) 아름다운 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축하드립니다.^^
Lucypel 2009/05/06 23:40 #
로세티 주심이 이탈리아에서 꽤나 밀어주고 있는 주심이기는 한데, 가끔 보면 좀 이상할 때가 있어서 아쉽습니다. 뭐, 주심이라는게 어떻게 해도 말이 많을 수 밖에 없으니 힘들기는 하겠지만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