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1부리그 사상 18회 우승 및 최다 우승 타이 기록.
역사상 다섯번째 3연패 및 두번의 3연패를 기록한 최초의 클럽.
프리미어십 개편 이후 11번의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
이번 시즌으로 유나이티드가 얻게 된 타이틀이다.
아스날과의 37라운드는 사실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호되게 당했던 아스날은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단단히 준비를 해서 온 듯 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순식간에 박지성과 호날두에게 실점했던 거너스는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듯이 수비적으로 단단해졌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반대로 거너스 특유의 공격력을 너무나 무디게 해버렸다.
수비적인 역할을 위해 투입된 두명의 미드필더 디아비와 데니우손은
공격적인 상황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만들어내는 데에 너무나 부족했고,
그저 한참 뒤에서 횡으로 패스를 돌리는 것 이상의 기여를 하지 못했다.
이는 결국 최전방의 반 페르시와 2선의 파브레가스를 고립시켜 버렸고
중앙 성향의 나스리 역시 오른쪽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것이다.
그나마 유나이티드를 위협했던 것은 역시나 아르샤빈이었다.
벵거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그토록 애타게 찾았을 아르샤빈은
지난 경기에서의 치명적인 실수를 만회하고자하는 깁스의 도움을 받아
왼쪽에서의 공격을 주도하며 유나이티드의 오른쪽을 괴롭혀댔다.
특히 이 작은 키의 러시안 포워드는 무서우리만치 냉정한 모습으로
그 섬세한 발재간을 부리며 오셔 뿐만 아니라 비디치와 에반스도 괴롭혔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포백 앞에 캐릭이 서고 긱스와 플레쳐 역시 중앙에서 수비에 임한 유나이티드는
좌우의 루니와 호날두까지 적극적으로 수비 진영까지 움직여주며 단단했고
테베즈 역시 특유의 수비 가담으로 최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공격 진영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보이고 수비 진영에서는 바짝 간격을 좁힌 것은
안 그래도 높은 공에 약할 수 밖에 없었던 아스날의 공격진에게
패스할 공간을 주지 않으면서 횡패스만을 연결하게 만들었다.
결국 아스날이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유나이티드에게 더 많았다.
후반 들어 유나이티드의 전방 압박이 줄어들며 아스날에게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여전히 유나이티드의 강력한 수비를 뚫어내기에 거너스의 창은 연약하기만 했다.
벵거 감독은 후반 69분 벤트너와 월컷을 나스리와 아르샤빈 대신 투입했지만
비디치와 에반스 앞에 벤트너의 높이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월컷 역시 아르샤빈 이상으로 날카로운 돌파를 보여주는 데는 실패했다.
도리어 후반 67분 테베즈 대신 박지성을 투입한 퍼거슨 감독의 승부수는
공수에 걸쳐서 보다 효율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유나이티드로서는 후반 72분 박지성의 득점이 무척 아쉬었을 것이다.
경기 내내 유일하게 골망을 가른 박지성의 슈팅은 꽤나 아름다웠는데,
오른쪽에서 달려들어간 박지성에서 호날두로 이어진 패스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득점이 무효가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만약 이 득점이 인정되면서 유나이티드 우승의 축포가 되었더라면
좀 더 환상적인 분위기의 37라운드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박지성을 투입한 이후로는 수비적인 전술을 고수한 유나이티드는
굳이 승리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며 안정적인 승점 1점을 챙겼고,
그것은 곧 유나이티드가 거둔 수많은 기록의 마침표가 되며 환호로 바뀌었다.
무난하게 아스날을 상대하면서 깔끔한 시즌 마무리를 지어낸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 하나 하나와 모두 포옹하면서 자신의 경력의 강렬한 방점을 또 찍었다.
이번 시즌 커뮤니티 실드를 차지하며 상큼하게 시작했던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에게 따라붙는 가혹한 일정을 끝끝내 버텨내며 칼링컵을 차지했고
머나먼 일본 원정에서 클럽 월드컵까지 챙겨낸 뒤 시즌에 집중했었다.
비록 FA컵을 아쉽게 놓쳤지만 프리미어십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면서
시즌 세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마지막 챔피언스리그를 기다리게 되었다.
이제 단 두경기가 남아있는 유나이티드의 08-09 시즌.
헐 시티와의 프리미어십 38라운드는 가벼운 마음으로 치른 뒤
세계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바르샤와의 로마에서의 경기를 승리한다면
아름다우리만치 완벽한 시즌의 마침표를 제대로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연이어 펼쳐질 두번의 우승 세레머니를 기대한다.
역사상 다섯번째 3연패 및 두번의 3연패를 기록한 최초의 클럽.
프리미어십 개편 이후 11번의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
이번 시즌으로 유나이티드가 얻게 된 타이틀이다.
아스날과의 37라운드는 사실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호되게 당했던 아스날은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단단히 준비를 해서 온 듯 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순식간에 박지성과 호날두에게 실점했던 거너스는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듯이 수비적으로 단단해졌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반대로 거너스 특유의 공격력을 너무나 무디게 해버렸다.
수비적인 역할을 위해 투입된 두명의 미드필더 디아비와 데니우손은
공격적인 상황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만들어내는 데에 너무나 부족했고,
그저 한참 뒤에서 횡으로 패스를 돌리는 것 이상의 기여를 하지 못했다.
이는 결국 최전방의 반 페르시와 2선의 파브레가스를 고립시켜 버렸고
중앙 성향의 나스리 역시 오른쪽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것이다.
그나마 유나이티드를 위협했던 것은 역시나 아르샤빈이었다.
벵거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그토록 애타게 찾았을 아르샤빈은
지난 경기에서의 치명적인 실수를 만회하고자하는 깁스의 도움을 받아
왼쪽에서의 공격을 주도하며 유나이티드의 오른쪽을 괴롭혀댔다.
특히 이 작은 키의 러시안 포워드는 무서우리만치 냉정한 모습으로
그 섬세한 발재간을 부리며 오셔 뿐만 아니라 비디치와 에반스도 괴롭혔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포백 앞에 캐릭이 서고 긱스와 플레쳐 역시 중앙에서 수비에 임한 유나이티드는
좌우의 루니와 호날두까지 적극적으로 수비 진영까지 움직여주며 단단했고
테베즈 역시 특유의 수비 가담으로 최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공격 진영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보이고 수비 진영에서는 바짝 간격을 좁힌 것은
안 그래도 높은 공에 약할 수 밖에 없었던 아스날의 공격진에게
패스할 공간을 주지 않으면서 횡패스만을 연결하게 만들었다.
결국 아스날이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유나이티드에게 더 많았다.
후반 들어 유나이티드의 전방 압박이 줄어들며 아스날에게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여전히 유나이티드의 강력한 수비를 뚫어내기에 거너스의 창은 연약하기만 했다.
벵거 감독은 후반 69분 벤트너와 월컷을 나스리와 아르샤빈 대신 투입했지만
비디치와 에반스 앞에 벤트너의 높이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월컷 역시 아르샤빈 이상으로 날카로운 돌파를 보여주는 데는 실패했다.
도리어 후반 67분 테베즈 대신 박지성을 투입한 퍼거슨 감독의 승부수는
공수에 걸쳐서 보다 효율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유나이티드로서는 후반 72분 박지성의 득점이 무척 아쉬었을 것이다.
경기 내내 유일하게 골망을 가른 박지성의 슈팅은 꽤나 아름다웠는데,
오른쪽에서 달려들어간 박지성에서 호날두로 이어진 패스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득점이 무효가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만약 이 득점이 인정되면서 유나이티드 우승의 축포가 되었더라면
좀 더 환상적인 분위기의 37라운드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박지성을 투입한 이후로는 수비적인 전술을 고수한 유나이티드는
굳이 승리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며 안정적인 승점 1점을 챙겼고,
그것은 곧 유나이티드가 거둔 수많은 기록의 마침표가 되며 환호로 바뀌었다.
무난하게 아스날을 상대하면서 깔끔한 시즌 마무리를 지어낸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 하나 하나와 모두 포옹하면서 자신의 경력의 강렬한 방점을 또 찍었다.
이번 시즌 커뮤니티 실드를 차지하며 상큼하게 시작했던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에게 따라붙는 가혹한 일정을 끝끝내 버텨내며 칼링컵을 차지했고
머나먼 일본 원정에서 클럽 월드컵까지 챙겨낸 뒤 시즌에 집중했었다.
비록 FA컵을 아쉽게 놓쳤지만 프리미어십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면서
시즌 세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마지막 챔피언스리그를 기다리게 되었다.
이제 단 두경기가 남아있는 유나이티드의 08-09 시즌.
헐 시티와의 프리미어십 38라운드는 가벼운 마음으로 치른 뒤
세계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바르샤와의 로마에서의 경기를 승리한다면
아름다우리만치 완벽한 시즌의 마침표를 제대로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연이어 펼쳐질 두번의 우승 세레머니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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