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orts] PL 전기: T1 vs Oz

더 이상은 안 된다.
이제는 반드시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박재혁은 차라리 게임을 그만두는 편이 나을 것이다.
실제 출전 횟수는 그리 많지 않다 하더라도 엔트리에 포함된 것은 이미 오래고,
특히 이번 시즌 들어서 출전했던 대부분의 경기에서 "참혹하리만치 한심한" 능력만을 보여주었다.
지난 신백두대간 경기도 그러했고, 오늘 타우 크로스 경기도 그러했다.
이미 유리한 상황을 차지한 후에도 그의 머리와 손은 존재 가치가 없었고,
경기가 불리해진 이후에는 역전에 대한 실낱같은 가능성도 보여주지 못했다.
다음번에는, 다음번에는, 하고 기다린 것이 이미 2년이 넘었고,
그러한 시간동안 그는 나아지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차라리 그만두고 다른 일을 알아봐라.

팀플은 확실히 고정 멤버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미 좋은 실력을 뽐냈던 윤종민마저도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다보니
실전 감각을 완전히 잃은 채 아마추어들도 하기 힘든 실수를 연이어 보여주었다.
나름 경험있는 선수였던 윤종민이 그 모양이었으니 파트너인 송호영이 흔들린 것은 당연했고,
그 결과는 처참하게 압도당한 채 양쪽을 모두 유린당한 한심한 마무리 뿐이었다.
모든 선수는 계속적인 출전으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특히 팀플은 두 선수가 계속 손을 맞춤으로써 얻는 호흡이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필자의 기억이 옳다면 이번 시즌 티원의 팀플은 단 한번도 같은 조합이 나온 적이 없다.

최연성은 훌륭했고, 박대경은 괜찮았다.
최연성의 저그전 상대를 전방위에서 압도하는 강력한 실력은 오늘도 발휘되었고,
박대경은 이미 기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좋은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그뿐이고, 이미 3연패다.
팀내 선발전은 어디까지나 "연습실"에서의 성적일 뿐이다.
물론 연습실에서조차 잘하지 못한 선수가 방송 경기에서 잘하는 것은 기대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연습실에서 잘 했다고 방송 경기에서도 잘 하리라는 것은 믿을 수 없다.
이미 이름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유명해진 여러 선수들이
그러한 연습실에서의 실력이 대회에서의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을 증명하지 않았던가.

이기지도 못하고, 열정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럴꺼면 그만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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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cypel | 2007/05/23 16:17 | Review: ProLeagu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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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리하 at 2007/05/23 16:29
푸, 제말이.-_- 박재혁에게 주어진 시간을 다른 녀석들에게 줬다면 과연 어땠을까. 싶어요. 낄낄낄.
Commented by Lucypel at 2007/05/23 18:24
아리하: 역시 티원에게 저그는 안 되는 걸까요.. 성부장도 군대가더니 훨훨 날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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