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모든 과목이 종강했다.
이로써 내 "학생" 시절은 모두 끝났다.
물론 아직 기말고사는 다 남아 있고
대학원에 붙으면 대학원생이 되겠지만,
시험 따위는 이미 신경쓰지 않게 되었고
대학원생은 "직업"이지 "학생"이 아니다.
사실은 이런 것 전혀 신경쓰지 못하고 있다가
양자 수업을 듣다가 문득 떠올라 버렸다.
이제 정말로 끝나는구나, 하고 말이다.
그리고 6개월전쯤에 어땠는지 생각했다.
게다가 오늘은 우연하게도 졸업 논문도 제출했다.
수업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전혀 생각지 못하고
점심때가 겨워서 올라가며 졸업 논문을 제출했다.
어차피 이제 토요일에 시험을 보고 나면
다음 수요일까지 학교에 갈 일이 없을 듯 하고
시험 기간에는 또 잊어버릴 것 같아서
미리 제출해 버렸다.
끝이라는 것은 시작이라는 것에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17년전에 시작되었던 내 "학생" 시절은
이제 17년이라는 길고긴 시간을 지나서 그 끝을 맞이한다.
물론 이런 일에는 하찮은 의미만을 부여하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다만 내가 감상적이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쨌든 이런 날에 혼자 있는 것도 쓸쓸하지만,
그래도, 혼자서라도, 나름의 축하를 해야겠다.
별것없는 캔맥주와 비스킷 뿐이라 해도,
내 삶의 또하나의 끝을 기념해야겠다.
이로써 내 "학생" 시절은 모두 끝났다.
물론 아직 기말고사는 다 남아 있고
대학원에 붙으면 대학원생이 되겠지만,
시험 따위는 이미 신경쓰지 않게 되었고
대학원생은 "직업"이지 "학생"이 아니다.
사실은 이런 것 전혀 신경쓰지 못하고 있다가
양자 수업을 듣다가 문득 떠올라 버렸다.
이제 정말로 끝나는구나, 하고 말이다.
그리고 6개월전쯤에 어땠는지 생각했다.
게다가 오늘은 우연하게도 졸업 논문도 제출했다.
수업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전혀 생각지 못하고
점심때가 겨워서 올라가며 졸업 논문을 제출했다.
어차피 이제 토요일에 시험을 보고 나면
다음 수요일까지 학교에 갈 일이 없을 듯 하고
시험 기간에는 또 잊어버릴 것 같아서
미리 제출해 버렸다.
끝이라는 것은 시작이라는 것에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17년전에 시작되었던 내 "학생" 시절은
이제 17년이라는 길고긴 시간을 지나서 그 끝을 맞이한다.
물론 이런 일에는 하찮은 의미만을 부여하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다만 내가 감상적이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쨌든 이런 날에 혼자 있는 것도 쓸쓸하지만,
그래도, 혼자서라도, 나름의 축하를 해야겠다.
별것없는 캔맥주와 비스킷 뿐이라 해도,
내 삶의 또하나의 끝을 기념해야겠다.
태그 : Phy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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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CBMaster 2007/06/07 22:08 # 답글
축하한다- 나도 반년 전에 비슷한 감회에 젖었던 적이 있었지 ㅎ하지만 석사생은 여전히 직업이라기엔 너무 논다는거 ㅋ
Lucypel 2007/06/08 10:11 # 답글
CBMaster: 그래도 월급나오고 세금도 떼간다는거. ㄲㄲ
대땅이 2007/06/08 11:45 # 삭제 답글
자축이로구만- 학생 신분을 벗어던지다니.. 나도 2년 후에 그런 날이 오겠지;
Lucypel 2007/06/08 11:47 # 답글
대땅이: 자축이 아니라 자멸이라고. (...)
Lucypel 2007/06/08 11:47 # 답글
대땅이: 근데, 제목이 자축이긴 하구나. (먼산)
대땅이 2007/06/08 14:27 # 삭제 답글
내말이.. = 3= 매너
Lucypel 2007/06/08 14:47 # 답글
대땅이: 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