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08일
[e-Sports] Daum SL 16강: 5주차
테란이 비록 16명 중 10명의 자리를 차지하며 득세하는 듯 했지만,
수준낮은 테란 유저가 얼마나 능력없는 모습으로 패배하는지 보여주었고,
테란 사기설은 그만큼이나 위세를 잃어야만 할 듯하다.
(물론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매우 슬프다.)
1경기. 이재호 vs 마재윤. 몬티 홀.
최근 이재호의 경기력을 지켜보다보면, "정말 못한다"는 소리가 나온다.
물론 얼마전까지의 이재호는, 비록 필자가 선호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참 잘 했다.
특별한 느낌은 없지만 무난하게 단단하고 강력한 플레이로 1승을 챙기는 선수였지만,
지난주 MSL 16강에서의 맵 문제 이후로는 플레이가 완전히 달라져 버린 느낌이다.
그 이후 치러진 두 차례의 SL 경기에서는 완전히 "무능력한 플레이"만을 보여주며
최연성전에서는 완패했고, 마재윤전에서는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도 질질 끌려갔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재호가 개인리그 우승을 할만한 수준의 선수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이렇게 금방 전성기를 지나보내고 무기력하게 사라질 수준의 선수라고도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심리적인 문제를 잘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결국은 이렇게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스스로가 아니면 극복할 수 없는 것이니, 하루빨리 극복해 내기를 바란다.
2경기. 김택용 vs 진영수. 파이썬.
스카웃까지 뽑은 김택용이 잘했을까? 아니, 그것이 아니라, 진영수의 프로토스전은 허접했다.
일전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김택용의 최대 장점은 물량이고,
다크나 리버의 게릴라는 물량을 뽑아내기 위한 사전작업에 불과하다.
이러한 단순한 패턴의 경기는 금방 다른 선수들에게 읽혀서 분쇄되기 마련이고,
오늘 진영수는 김택용의 빠른 다크 드랍을 완전하게 간파하고 차분하게 대처했다.
하지만 첫 드랍 이후의 대처는 어째서 진영수가 프로토스전이 약한지를 잘 보여주었다.
제일 먼저는 늦은 아카데미가 너무나도 아쉬웠고, 그 다음은 첫번째 진출이 더욱 아쉬웠다.
프로토스전에서의 핵심 유닛은 역시 벌쳐다. 탱크가 아니라 벌쳐다.
하지만 진영수의 첫 진출 타이밍에는 벌쳐 없이 탱크만 보였다.
빠른 다크 드랍에 트리플 넥서스를 한 프로토스가 드라군이 부족할 것을 생각한다면
벌쳐보다 많은 탱크를 이용한 진출은 그야말로 바보짓이나 다름없었다.
프로토스전에 맞지 않는 유닛 조합에 전투에서의 컨트롤도 매우 좋지 않았다.
이 정도면, 아무리 그래도 우승자 출신 프로토스에게는 그냥 "보험"에 불과할 따름이다.
3경기. 변형태 vs 원종서. 히치하이커.
긴 말 필요없이, 스파키즈는 찬수와 명수 쌍둥이와 이승훈을 제외하고는 총체적 하락세다.
한동욱과 차재욱의 욱 브라더스에 이어서 원종서와 안상원까지, 테란 라인은 특히 그렇다.
스스로를 위해서도, 팀을 위해서도 분발해야 할 것이다.
4경기. 김준영 vs 신희승. 몽환.
사실상 오늘 경기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
신희승의 전진 팩토리에 이은 벌쳐-탱크 조이기는 대단히 전략적이면서 효과적이었고,
김준영의, 엄재경 해설의 말이 맞다면, 저글링을 이용한 심리전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실제 경기는 꽤 길어졌지만 그 초반 10분 이내에서의 경기 흐름은 그야말로 용호상박.
두 선수의 특성을 극한으로 끌어내면서도 두 선수 모두에게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이어져
팬들에게는 오랫만에 등장한 스카웃 이외에 볼거리가 없었던 앞경기들을 보상받은 경기였다.
게다가 이미 경기가 많이 기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한 신희승이
맵 곳곳에 숨겨둔 벌쳐를 이용해 김준영의 멀티를 방해하는 것은 또 하나의 볼거리.
역시 이런 "스타일리스트"들이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비록 이번 시즌에 테란이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테란 천하가 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능력없는 테란들은 어떻겐가 본선에 진출했다고 하더라도 금방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미 3명의 저그 중에서 2명은 8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프로토스 역시 나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16강과 그 이후의 일정은, 분명 모든 종족의 팬들에게 흥미로울 것이다.
덧. 테란이 사기가 아니라, 테란을 선택했던 선수들(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이 사기다.
수준낮은 테란 유저가 얼마나 능력없는 모습으로 패배하는지 보여주었고,
테란 사기설은 그만큼이나 위세를 잃어야만 할 듯하다.
(물론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매우 슬프다.)
1경기. 이재호 vs 마재윤. 몬티 홀.
최근 이재호의 경기력을 지켜보다보면, "정말 못한다"는 소리가 나온다.
물론 얼마전까지의 이재호는, 비록 필자가 선호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참 잘 했다.
특별한 느낌은 없지만 무난하게 단단하고 강력한 플레이로 1승을 챙기는 선수였지만,
지난주 MSL 16강에서의 맵 문제 이후로는 플레이가 완전히 달라져 버린 느낌이다.
그 이후 치러진 두 차례의 SL 경기에서는 완전히 "무능력한 플레이"만을 보여주며
최연성전에서는 완패했고, 마재윤전에서는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도 질질 끌려갔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재호가 개인리그 우승을 할만한 수준의 선수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이렇게 금방 전성기를 지나보내고 무기력하게 사라질 수준의 선수라고도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심리적인 문제를 잘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결국은 이렇게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스스로가 아니면 극복할 수 없는 것이니, 하루빨리 극복해 내기를 바란다.
2경기. 김택용 vs 진영수. 파이썬.
스카웃까지 뽑은 김택용이 잘했을까? 아니, 그것이 아니라, 진영수의 프로토스전은 허접했다.
일전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김택용의 최대 장점은 물량이고,
다크나 리버의 게릴라는 물량을 뽑아내기 위한 사전작업에 불과하다.
이러한 단순한 패턴의 경기는 금방 다른 선수들에게 읽혀서 분쇄되기 마련이고,
오늘 진영수는 김택용의 빠른 다크 드랍을 완전하게 간파하고 차분하게 대처했다.
하지만 첫 드랍 이후의 대처는 어째서 진영수가 프로토스전이 약한지를 잘 보여주었다.
제일 먼저는 늦은 아카데미가 너무나도 아쉬웠고, 그 다음은 첫번째 진출이 더욱 아쉬웠다.
프로토스전에서의 핵심 유닛은 역시 벌쳐다. 탱크가 아니라 벌쳐다.
하지만 진영수의 첫 진출 타이밍에는 벌쳐 없이 탱크만 보였다.
빠른 다크 드랍에 트리플 넥서스를 한 프로토스가 드라군이 부족할 것을 생각한다면
벌쳐보다 많은 탱크를 이용한 진출은 그야말로 바보짓이나 다름없었다.
프로토스전에 맞지 않는 유닛 조합에 전투에서의 컨트롤도 매우 좋지 않았다.
이 정도면, 아무리 그래도 우승자 출신 프로토스에게는 그냥 "보험"에 불과할 따름이다.
3경기. 변형태 vs 원종서. 히치하이커.
긴 말 필요없이, 스파키즈는 찬수와 명수 쌍둥이와 이승훈을 제외하고는 총체적 하락세다.
한동욱과 차재욱의 욱 브라더스에 이어서 원종서와 안상원까지, 테란 라인은 특히 그렇다.
스스로를 위해서도, 팀을 위해서도 분발해야 할 것이다.
4경기. 김준영 vs 신희승. 몽환.
사실상 오늘 경기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
신희승의 전진 팩토리에 이은 벌쳐-탱크 조이기는 대단히 전략적이면서 효과적이었고,
김준영의, 엄재경 해설의 말이 맞다면, 저글링을 이용한 심리전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실제 경기는 꽤 길어졌지만 그 초반 10분 이내에서의 경기 흐름은 그야말로 용호상박.
두 선수의 특성을 극한으로 끌어내면서도 두 선수 모두에게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이어져
팬들에게는 오랫만에 등장한 스카웃 이외에 볼거리가 없었던 앞경기들을 보상받은 경기였다.
게다가 이미 경기가 많이 기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한 신희승이
맵 곳곳에 숨겨둔 벌쳐를 이용해 김준영의 멀티를 방해하는 것은 또 하나의 볼거리.
역시 이런 "스타일리스트"들이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비록 이번 시즌에 테란이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테란 천하가 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능력없는 테란들은 어떻겐가 본선에 진출했다고 하더라도 금방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미 3명의 저그 중에서 2명은 8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프로토스 역시 나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16강과 그 이후의 일정은, 분명 모든 종족의 팬들에게 흥미로울 것이다.
덧. 테란이 사기가 아니라, 테란을 선택했던 선수들(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이 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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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6/08 20:53 | Review: SL/MSL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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