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13일
[e-Sports] Daum SL 4강: 김준영 vs 이영호
대인과 신동의 처절한 사투는 결국 대인의 거대한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김준영의 경기력에 아주 만족했다고는 못 하겠다.
특히 2경기에서 기껏 앞마당을 포기하면서 뽑은 뮤탈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은
경기를 관전하면서 탱크를 공격하라고 필자가 소리칠 정도로 상당히 아쉬웠다.
물론 승리한 경기에서의 경기력은 두말할 나위없을 정도로 강력했다.
비록 1경기는 두 선수의 초반 빌드가 너무나도 극명하게 갈려버리긴 했지만
저글링 6마리 중 2마리만을 잃으며 일꾼을 4마리나 잡아준 컨트롤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또한 4경기에서 상대가 뒷길을 뚫는 것을 알아내고 그리로 저글링을 돌려서 타격한다거나
물흐르는 듯한 체제 변환가 더불어 다 죽어가는 뮤탈을 가디언으로 활용한 것도 좋았다.
그리고 역시 압권은 5경기에서 상대의 노배럭 더블 커맨드를 확인한 이후의 배짱 플레이.
끊임없이 나오는 드론과 테란이 견제하기 힘든 11시쪽 스타팅 멀티를 가져가는 센스,
거기에 작렬하는 뮤탈 게릴라가 함께 하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가능하게 했다.
이영호의 경기력 또한 눈부셨다.
특히 3경기에서 언덕을 막은 럴커 에그를 상대하는 전술과 중원을 장악하는 전략적 판단은
그가 어째서 신인 테란 가운데 가장 어리면서도 가장 강력한 선수로 평가받는 지 알려주었다.
테란의 기본 미덕인 탄탄한 방어와 한방 병력의 강력한 운용을 제대로 할 줄 아는 듯.
하지만 4경기에서 다소 압도당하는 패배를 당한 이후 얼굴 표정이 변하는 듯 하며
이어지는 5경기에서 군데 군데 실수가 눈에 띄는 등 마인드 컨트롤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였다.
물론 아직 중학생이라는 부분에서 당연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러한 부분을 극복하지 못하면 더 큰 선수로 자라기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런 이유로 어린 선수가 프로로 활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본다.)
어쨌든 이제 울산에서 펼쳐지는 결승은 광전사 변형태와 대인배 김준영의 혈투가 되었다.
일전에 있었던 알카노이드에서의 경기를 생각한다면 두 선수의 대진은 무척 흥미롭다.
하지만 최근 물이 오른 변형태의 현란한 공격을 생각한다면
오늘처럼 전략적인 부분에서 다소 약점을 보인 김준영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김준영은 변형태에 대한 심층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덧.
필자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제 3회 진출 이내에 우승하지 못하면 절대 우승할 수 없다는,
오랜 시간동안 홍진호(?!)를 옭아매던 징크스가 반드시 깨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김준영의 경기력에 아주 만족했다고는 못 하겠다.
특히 2경기에서 기껏 앞마당을 포기하면서 뽑은 뮤탈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은
경기를 관전하면서 탱크를 공격하라고 필자가 소리칠 정도로 상당히 아쉬웠다.
물론 승리한 경기에서의 경기력은 두말할 나위없을 정도로 강력했다.
비록 1경기는 두 선수의 초반 빌드가 너무나도 극명하게 갈려버리긴 했지만
저글링 6마리 중 2마리만을 잃으며 일꾼을 4마리나 잡아준 컨트롤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또한 4경기에서 상대가 뒷길을 뚫는 것을 알아내고 그리로 저글링을 돌려서 타격한다거나
물흐르는 듯한 체제 변환가 더불어 다 죽어가는 뮤탈을 가디언으로 활용한 것도 좋았다.
그리고 역시 압권은 5경기에서 상대의 노배럭 더블 커맨드를 확인한 이후의 배짱 플레이.
끊임없이 나오는 드론과 테란이 견제하기 힘든 11시쪽 스타팅 멀티를 가져가는 센스,
거기에 작렬하는 뮤탈 게릴라가 함께 하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가능하게 했다.
이영호의 경기력 또한 눈부셨다.
특히 3경기에서 언덕을 막은 럴커 에그를 상대하는 전술과 중원을 장악하는 전략적 판단은
그가 어째서 신인 테란 가운데 가장 어리면서도 가장 강력한 선수로 평가받는 지 알려주었다.
테란의 기본 미덕인 탄탄한 방어와 한방 병력의 강력한 운용을 제대로 할 줄 아는 듯.
하지만 4경기에서 다소 압도당하는 패배를 당한 이후 얼굴 표정이 변하는 듯 하며
이어지는 5경기에서 군데 군데 실수가 눈에 띄는 등 마인드 컨트롤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였다.
물론 아직 중학생이라는 부분에서 당연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러한 부분을 극복하지 못하면 더 큰 선수로 자라기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런 이유로 어린 선수가 프로로 활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본다.)
어쨌든 이제 울산에서 펼쳐지는 결승은 광전사 변형태와 대인배 김준영의 혈투가 되었다.
일전에 있었던 알카노이드에서의 경기를 생각한다면 두 선수의 대진은 무척 흥미롭다.
하지만 최근 물이 오른 변형태의 현란한 공격을 생각한다면
오늘처럼 전략적인 부분에서 다소 약점을 보인 김준영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김준영은 변형태에 대한 심층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덧.
필자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제 3회 진출 이내에 우승하지 못하면 절대 우승할 수 없다는,
오랜 시간동안 홍진호(?!)를 옭아매던 징크스가 반드시 깨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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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7/13 20:58 | Review: SL/MSL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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