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심슨 가족, 더 무비

뭐, 웃긴거 빼면 뭐가 남을까.
그저 노란 심슨 가족의 이야기는 미국식 유머의 집약체일 뿐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웃었던 부분은 타이타닉과 해리 포터의 패러디 부분.
현악 3중주와 합창단의 연주는 가슴 찡하고 감동이 밀려오던 원작의 기억을 되살리며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도저히 참을 수 없게 했다.

하지만 조금은 아쉬웠던 것은 예고편의 본편화(?).
몇몇 감상에서 알 수 있듯이 본편에서 재밌는 부분이 대부분 예고편이 드러나서
예고편을 봤다면 본편의 재미가 많이 줄어드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또 전체적으로 패러디가 많이 나오는데, 원작을 모른다면 재미가 훨씬 덜 해서
"웃고 즐기는 영화"를 보는데도 사전 지식이 필요한 점도 감점 요인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새삼스러웠던 것은 가족들이 다 정상인이라는 점이었다.
원래는 관심이 없던 작품이어서 그런지 캐릭터들의 성격을 다 알지 못했었는데
이번 작품을 보고 나니 호머를 제외하고는 다들 정상적인 성격이라는 것을 알아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심슨가족, 더 무비
/ 데이빗 실버만
나의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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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cypel | 2007/08/29 13:41 | Review: Movie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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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영화진흥공화국 at 2007/08/31 11:45

제목 : <심슨 (The Simpsons Movie)&..
"TV 시리즈를 영화로 만든 걸 극장까지 와서 보고 있다니! 이런 얼간이들!" - 호머 심슨의 말, [심슨 The Simpsons Movie] 중에서 모든 쓸데없는 사설을 생략하고 결론만 놓고 말하자면 영화 시작 초반에 호머 심슨이 내뱉은 말을 그대로 인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식상해질 대로 식상해진 TV 시리즈의 영화판을 극장까지 가서 본 내가 바보지! 모든 개그물은 다섯 가지 레벨로 구분할 수 있다. 제일 낮은 게 너무 재미가 없어서 콧방귀만......more

Commented by 별빛수정 at 2007/08/29 15:03
헉?! 개봉한줄도 몰랐네요;;; 무지 좋아하는 작품인데 소식도 모르고 있었다니...OTL
Commented by Lucypel at 2007/08/29 21:43
별빛수정: 얼른 찾아보세요. 개봉관이 많지 않아서, 저도 강남 터미널까지 찾아가서 봤습니다.
Commented at 2007/08/30 00:3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Lucypel at 2007/08/30 10:20
익명: 가시고 나서 한두시간 있다가 켜보니 잘 되더군요. 축하드립니다. ^^
Commented by Amelie at 2007/08/30 12:21
개봉관이 많지 않을 뿐더러 상영 시간도 뛰엄 뛰엄.. =_=
Lucypel님 죄송해요.. 저얼대루 Lucypel님이 그 얘기 하신줄 알고 쓴글 아니라는거 아시죠? ㅠㅠ
저저저저저저, Lucypel님의 영화 리뷰 엄청 좋아해요!! 증말이예요!!
죄송해욧 흑흑..
Commented by Lucypel at 2007/08/30 18:48
Amelie: 아니, 너무 그렇게 미안해 하시면 제가 더 죄송하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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