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이라면 누구나 가질만한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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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
기사 자체를 읽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장면들이 머리를 스친다.
사실은 비단 축구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스포츠들,
더 넓게 생각하자면 영화나 드라마, 음악에서도 느낄 수 있고,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한 장면이라면 어느 장면이라도
"소년의 꿈"으로 남을 수 있다.

내가 기억하는 축구팬으로서의 꿈들은,

94년 월드컵 스페인전 서정원의 골.
결승전에서 높디높은 하늘로 날려버렸던 바죠의 결승전 승부차기.

98년 월드컵 멕시코전 하석주의 선제골.
그리고 네덜란드전 이동국의 벼락같았던 중거리슛.
(난 아직도 정말 이동국이야말로 우리 나라에서 태어난 최고의 재목이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기억할만한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 설기현과 안정환의 골.

04-05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아인트호벤의 박지성의 골.
결승전 후반 제라드의 첫번째 만회골과 서포터들을 향한 손짓들.
그야말로 황당했고 피식 웃음짓게 했으며 기적을 불러일으킨 두덱의 몸놀림.

05-06 프리미어리그 박지성과 스미스, 루니, 반 니스텔루이, 로날도의 호흡들.
05-06 FA 컵 결승전 종료 직전의 제라드의 기적같은 동점골.

06년 월드컵 토고전 이천수의 동점골과 안정환의 역전골.
스위스전의 이천수, 그리고 다른 선수들.

이 많은 기억들이 어디까지 이어질런지,
또 얼마나 더 많이 늘어날런지.

올해도 새로운 소년들이 각각의 꿈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by Lucypel | 2007/03/03 18:41 | Opinion: New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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