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cs] 후르츠 바스켓 23권

오랫동안 열렸던 연회는 성대하고 화려하고 처량하게 마지막 잔치를 벌였고,
세상이 언제나 그렇듯 하나의 연회가 끝나는 것은 또다른 연회의 시작을 알린다.

그저 좋았던 것은 스스로의 해피 엔딩을 선호하는 취향 덕이고,
그야말로 모두가 행복한 내일은 맞이할 수 있음에 웃을 수 있었다.
게다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혹은 너무나도 쉽게 예상되던 마지막 장면은
그러한 취향과 이러한 웃음을 끝까지 이어지도록 마무리지어주었다.

토오루로 시작해서 쿄코로 끝나는 기나긴 혹은 너무 짧았던 연회.
작가의 말처럼 여러번 읽고 또 읽어도 계속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애썼어요, 타카야 나츠키 씨.
지금까지 웃고 울고 느꼈던 수많은 인물들.
열심히 읽고 보고 기다리던 수많은 독자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애썼어요.

언젠간, 행복해질꺼에요, 분명히.



후르츠 바스켓 23
타카야 나츠키 지음, 정은 옮김 / 서울문화사(만화)
나의 점수 : ★★★★★

by Lucypel | 2007/09/19 16:39 | Review: Comics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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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eropark at 2007/09/19 19:16
ㅎㅎ 드디어 끝났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중반 이후 좀 늘어진 감이... 그리고 왜 토오루는 만나는 사람마다 치유해버리는건지 ㅎㅎ 현실에 존재한다면 무서울거 같아요.

그래도 좋은 작품임에는 틀림없지요 ㅎ
Commented by Lucypel at 2007/09/19 20:27
keropark: 치유, 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요. 뭐, 어쨌든 끝나서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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