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29일
[e-Sports] GomTV MSL S3 32강: B조
무엇보다 빛난 것은 역시 올드 프로토스의 선두, 몽상가 강민이었다.
권수현과의 첫경기, 블루스톰에서의 저그전은 그야말로 몽상가스러운 전략.
1시 스타팅 앞마당의 절묘한 위치를 기어코 찾아내서 지어낸 캐논 러시는
스스로의 발언처럼 9드론 스포닝풀이라고 해도 저글링으로는 막을 수 없었다.
첫번째 파일런과 포지, 캐논의 위치와 타이밍이 예술적이었고,
상대가 저글링으로 본진을 찌를 것마저 완벽하게 예측한 듯한 본진의 캐논 타이밍까지
몽상가가 만들어 온 절묘한 꿈에 빠진 저그는 시작부터 끝까지 휘둘릴 따름이었다.
첫경기가 새로운 맵에서 찾아낸 전략적인 특성을 활용한 것이었다면,
승자전은 올드 게이머다운 고전적인 전략으로 박대경을 꺾어내었다.
상대에게 정찰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원게이트 상태에서 빠르게 올라간 템플러 테크.
첫번째 다크 템플러부터 차근차근 상대를 찌르고 들어간 강민의 컨트롤은
박대경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다소 빠른 타이밍에 포지를 지었음에도
결국 로키의 뒷마당을 파괴하며 초반에 이미 승부를 갈라 버렸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꿈의 군주는 치열하게 준비해 온 전략을 바탕으로 움직였고,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들며 16강에 진출하였다.
오랜 시간 동안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면서 이제는 5할 승률 정도에 머무르지만,
마치 임요환이 그렇듯이 아무리 강한 상대를 만나더라도 5할 승률을 유지할 듯한 포스는
이제 강민에게서도 똑같이 느낄 수 있다고 한다면 올드에 대한 향수가 원인일지도 모르겠다.
강민이 가장 빛나는 선수였다면 권수현은 반대로 가장 아쉬웠을 선수이다.
첫경기에서 강민에게 절묘한 캐논 러시에 무릎 꿇고 내려간 패자전에서는
송병구의 전진 투게이트 러시에 다시 한 번 무너지면서 경기 시간이 무척 짧았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장기전 운영 능력을 보여줄 기회조차 잡지 못한 권수현은
그가 마재윤의 팀 동료라는 사실을 더한다면 꽤나 아쉬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바로 마재윤이 그러하듯이 후반 운영이 강한 선수가 활약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초반 전략을 잘 막아내야만 한다는 사실을 이번 경기를 통해서 배워야 할 것이다.
이제 16강에 단 네자리만을 남겨놓게 된 이 시점에서
이번 시즌 최다 진출자를 만들었던 테란보다는 프로토스가 강세를 띄는 것을 알 수 있다.
저그가 마재윤 한명만을 16강에 앉혀놓은 사실까지 고려한다면,
주로 테란을 상대하게 될 프로토스들이 16강에서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가장 강력한 저그인 박태민, 박성준의 양박이 아직 경기를 남겨놓고 있고
절대적인 숫자로는 테란이 많기 때문에 섣부른 예상일 수도 있지만,
이미 진출한 프로토스, 강민, 송병구, 김택용, 윤용태의 기량을 생각한다면
다시 한번 프로토스간의 결승전이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결국 차후 판도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남은 네자리가 어떤 선수로 채워지느냐일 것이다.
권수현과의 첫경기, 블루스톰에서의 저그전은 그야말로 몽상가스러운 전략.
1시 스타팅 앞마당의 절묘한 위치를 기어코 찾아내서 지어낸 캐논 러시는
스스로의 발언처럼 9드론 스포닝풀이라고 해도 저글링으로는 막을 수 없었다.
첫번째 파일런과 포지, 캐논의 위치와 타이밍이 예술적이었고,
상대가 저글링으로 본진을 찌를 것마저 완벽하게 예측한 듯한 본진의 캐논 타이밍까지
몽상가가 만들어 온 절묘한 꿈에 빠진 저그는 시작부터 끝까지 휘둘릴 따름이었다.
첫경기가 새로운 맵에서 찾아낸 전략적인 특성을 활용한 것이었다면,
승자전은 올드 게이머다운 고전적인 전략으로 박대경을 꺾어내었다.
상대에게 정찰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원게이트 상태에서 빠르게 올라간 템플러 테크.
첫번째 다크 템플러부터 차근차근 상대를 찌르고 들어간 강민의 컨트롤은
박대경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다소 빠른 타이밍에 포지를 지었음에도
결국 로키의 뒷마당을 파괴하며 초반에 이미 승부를 갈라 버렸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꿈의 군주는 치열하게 준비해 온 전략을 바탕으로 움직였고,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들며 16강에 진출하였다.
오랜 시간 동안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면서 이제는 5할 승률 정도에 머무르지만,
마치 임요환이 그렇듯이 아무리 강한 상대를 만나더라도 5할 승률을 유지할 듯한 포스는
이제 강민에게서도 똑같이 느낄 수 있다고 한다면 올드에 대한 향수가 원인일지도 모르겠다.
강민이 가장 빛나는 선수였다면 권수현은 반대로 가장 아쉬웠을 선수이다.
첫경기에서 강민에게 절묘한 캐논 러시에 무릎 꿇고 내려간 패자전에서는
송병구의 전진 투게이트 러시에 다시 한 번 무너지면서 경기 시간이 무척 짧았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장기전 운영 능력을 보여줄 기회조차 잡지 못한 권수현은
그가 마재윤의 팀 동료라는 사실을 더한다면 꽤나 아쉬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바로 마재윤이 그러하듯이 후반 운영이 강한 선수가 활약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초반 전략을 잘 막아내야만 한다는 사실을 이번 경기를 통해서 배워야 할 것이다.
이제 16강에 단 네자리만을 남겨놓게 된 이 시점에서
이번 시즌 최다 진출자를 만들었던 테란보다는 프로토스가 강세를 띄는 것을 알 수 있다.
저그가 마재윤 한명만을 16강에 앉혀놓은 사실까지 고려한다면,
주로 테란을 상대하게 될 프로토스들이 16강에서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가장 강력한 저그인 박태민, 박성준의 양박이 아직 경기를 남겨놓고 있고
절대적인 숫자로는 테란이 많기 때문에 섣부른 예상일 수도 있지만,
이미 진출한 프로토스, 강민, 송병구, 김택용, 윤용태의 기량을 생각한다면
다시 한번 프로토스간의 결승전이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결국 차후 판도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남은 네자리가 어떤 선수로 채워지느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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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9/29 21:02 | Review: SL/MSL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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