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18일
[Sports] F-1 GPX: Australia

2007 F-1 GPX의 첫번째 경기인 오스트레일리아 대회가 펼쳐졌다.
지난 2006 시즌을 마지막으로 장기 집권해 오던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은퇴하고,
2005, 2006 더블 챔피언을 차지한 페르난도 알론소의 멕라렌으로의 이적.
그리고 멕라렌의 키미 라이코넨이 슈마허의 페라리로 이적하면서,
작년과는 다분히 달라진 대회를 기대하던 사람들에게
이번 오스트레일리아 대회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역시 눈에 가장 띄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은 페라리와 라이코넨이었다.
데뷔 후부터 "가장 빠른" 드라이버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라이코넨이
슈마허의 후임을 찾던 페라리와 손을 잡으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결국 시즌 첫 대회에서 폴 포지션 및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우승을 차지하며,
작년 트러블이 많았던 멕라렌 머신에 대한 암묵적 시위를 보였다.
같은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 역시 예선에서의 트랜스미션 트러블로 낮은 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원스톱 작전이라는 과감한 시도로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보임에 따라,
작년에 이어 강력한 신진 드라이버로 주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페라리에 맞서는 멕라렌 역시 더블 챔피언 알론소와
F-1 사상 첫번째 흑인 드라이버인 루이스 해밀턴을 앞세워
포디움의 두 자리를 차지함에 따라 페라리를 압박할 중요한 세력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작년 챔피언 팀인 르노는 알론소가 팀을 떠남과 함께
올 시즌부터 모든 팀에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브릿지스톤 타이어에 대한 적응에 실패한 듯,
장 카를로 피지켈라만이 5위에 들어오는 좋지 못한 상태를 보였다.
BMW의 하이트펠트가 4위로 들어온 것은 더더욱 그러한 상황을 나쁘게 보도록 할 듯.
결국 시즌 시작 전의 예측대로,
페라리의 라이코넨과 멕라렌의 알론소가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마사나 해밀턴 등 신진 드라이버들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수년간 서킷의 황제로 군림하던 슈마허의 은퇴.
과연 차기 황제의 자리는 누가 차지할 것인가.
이번 시즌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 by | 2007/03/18 14:34 | Review: Formula 1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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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의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은 코너링...
다 F-1의 한 장을 장식한 역사지요.
차세대엔 누가 나올 것인가?
궁금해지는군요....알론소가 제일 유력하다 싶은데 말입니다.
역시 F-1의 영웅 세나를 능가하는 사람은 없는듯....아직...
한국인중에서 F-1의 우승을 차지할 날은 언제 올런지....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