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orts] SF 5th: Preview from Prism


드디어 종족 최강전에 출전할 선수들의 명단이 발표되었다.
더듬대지만 귀여운 MC나, 방송은 잘 들었던 기자나, 던파같은 건 안중에도 없다.
중요한 건, 3명의 종족 주장과, 6명의 선발 선수였다.

전체적으로는 예상과 같았다.
역시 70%의 반영율을 보인 팬투표의 영향은 지대했다.
팬투표에서의 격차를 벌려놓았던 최연성, 강민, 오영종, 박성준은 무난히 포함됐고,
팬투표에서 조금이나마 앞서 나갔던 전상욱 역시 간반의 차이로 선발되었다.

하지만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저그의 한 자리.
팬투표 상으로 근소한 차이로 경합을 벌이던 박태민과 박명수의 경쟁은
프리즘 방송 직전까지만 해도 팬들에게 선발 관련 가장 큰 이슈였다.

그러나 기자단 투표의 결과는 팬투표와는 전혀 달랐다.
팬투표에서 4위, 5위를 기록했던 이제동과 김준영이
기자단 투표에서는 압도적인 격차의 1위와 2위를 기록함으로써,
큰 차이로 뒤지고 있던 이제동이 박태민과 박명수를 압도해 버린 것이다.

물론 이제동의 지난 시즌 성적은 대단했다.
사실상 신인이던 지난 시즌, 르카프 오즈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동할 정도로,
이제동의 기량과 성적은 대단히 향상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프로리그, 특히 저그전에 집중되어 있었고,
개인리그 성적이나 인기와 같은 기존 지명도에서는 많이 떨어지는 것 역시 사실이다.
이는 테란과 프로토스에서 개인리그 및 지명도가 중요한 척도가 된 것과는 많이 다른,
조금은 이해할 수 없는 기자단 투표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이번 슈퍼파이트에 쓰일 맵도 공개되었다.
차기 시즌 프로리그에 쓰기 위해 제작된 7개의 맵 중
종족간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 판단된 3개의 맵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위에서부터 지오메트리, 몬티 홀, 네메시스라고 한다.
테란 유저 및 팬인 필자의 입장에서는 다소간의 밸런스 붕괴가 예상되지만,
프로게이머간의 테스트에서 맵 밸런스가 맞는다고 하니까 일단 믿어봐야겠다.

정확한 판단은 실제 경기에 투입된 이후에 해도 늦지 않을테니까.

by Lucypel | 2007/03/24 14:20 | Review: e-Sports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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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scaruta at 2007/03/25 01:43
이제동이 뽑혔다는건 기자단이 그만큼 프로리그쪽에 줌점을 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결과보고는 조금 황당했었지만 말이죠.
그리고 지오메트리와 몬티 홀에서는 밸런스가 조금 무너지더라도 재미있는 게임이
나올 것 같은데 아무리봐도 네메시스는 문제가 많이 될 것 같네요.
Commented by Lucypel at 2007/03/25 11:56
ascaruta: 뭐, 경기만 재미있으면 그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네메시스는 테란맵이라는 말이 많던데, 테란 유저인 제가 보기에는 저그맵이 될 것 같아서 슬프네요. 토스 상대로도 만만치 않을 듯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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