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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Euro 2008: Germany vs Spain

발락의 준우승 징크스는 펠레의 저주보다 강했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절정의 기량을 맞이하며 공격진의 무게가 더해졌고 환상적인 수준의 미드필더들이 너무 많을 정도로 두터웠던 중원의 깊이 덕분에 최고의 전력이라 평가받던 스페인에게 남은 암초는 단지 펠레의 우승 예상 뿐이었다. 하지만 발락의 준우승 징크스가 펠레의 저주보다 더욱 큰 힘을 발휘한 덕분...

[Sports] Euro 2008: Croatia vs Germany

폴란드전에서 멋지게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독일이 복병 크로아티아를 맞이하며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일격을 당했다. 독일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불안과 결정력 부족이었다. 올리치를 원톱으로 배치하고 모드리치로 그 뒤를 받친 크로아티아의 공격진은 라키티치와 스르나의 좌우 윙어와 크란차르로 구성된 미드필더들의 패스가 돋보였다....

[Sports] Euro 2008: Russia vs Spain

히딩크의 신화는 다시 한번 4강까지만 이어졌고 드디어 참을 줄 알게 된 스페인은 결승으로 순항했다. 아르샤빈을 앞세워 네덜란드를 격파하며 4강에 올랐던 러시아는 네덜란드와는 또다른 축구를 하는 스페인을 상대로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만 했다. 공격진의 끊임없는 스위칭과 뒷공간을 노린 날카로운 패스로 속도전을 하는 네덜란드와 달리 두터운 미드필더...

[Sports] Euro 2008: Germany vs Turkey

사상 초유의 중계 장애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이번 대회 최고의 기적을 연이어 만들어내던 터키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아쉽게도 4강에 만족해야만 했다. 독일은 비록 승리했지만 대단히 부끄러워해야만 할 경기력이었다. 점유율 46대54라는 수치와 슈팅 9대20, 유효 슈팅 3대11의 수치도 그러하지만 한준희 해설의 표현처럼 "평가전에서도 ...

[Sports] Euro 2008: Spain vs Italy

4개의 조별리그 1위팀과 3개의 조별리그 3승팀 가운데 단 한팀만이 살아남았다. 확실히 결승 토너먼트에서의 승리는 조별리그에서의 승리와는 달랐다. 조별리그에서는 그렇게도 한심한 경기력밖에 보여주지 못했던 이탈리아가 순항 중이던 스페인을 이렇게까지 괴롭힐 수 있다는 점이 그러했고, 이전의 공격적인 모습 대신 수비적인 운영을 함으로써 승리한 스페...

[Sports] Euro 2008: Holland vs Russia

이 정도의 능력을 겨우 마법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일까? 조별리그에서 9득점 1실점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네덜란드를,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압살하며 죽음의 조에서 당당히 살아남은 네덜란드를,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압도적인 우세 속에 승리하는 걸 지켜보며 단순히 히딩크의 마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에게 실례가 아닐까? ...

[Sports] Euro 2008: Croatia vs Turkey

단언컨데,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경기는 무조건 명승부라고 봐야 한다. 정규 시간 안에 발생한 페널티킥 하나에도 수만 관중의 숨소리가 잦아들거늘, 팀의 승부를 완전히 걸고 페널티킥이 10번이나 반복되는 승부차기의 긴장감은 그 긴장감 속에서 성공하든 실축하든 그들의 정신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번 대회 첫번째 승부차기는 그런 명승부 중...

[Sports] Euro 2008: Portugal vs Germany

높이의 독일과 속도의 포르투갈이 맞대결을 펼치는 상황에서 독일은 포르투갈의 속도에 대비하기 위한 변화를 준비했고 포르투갈은 독일의 높이에 대한 대책이 거의 준비되지 않았다면 승부는 이미 거기서 한심하리만치 쉽게 갈려버린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의 문제는 속도라는 것은 전술을 통해서라도 극복할 여지가 있지만 높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타고나는 것이...

[Sports] Euro 2008: Greece vs Spain

각조에서 1위를 확정지은 팀들이 나름 순항하며 8강을 대비한 최종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 역시 디펜딩 챔피언 그리스의 거센 물결을 뚫고 순항했다.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 네덜란드에게 자극을 받은 스페인은 이니에스타를 제외하면 선발 명단 전원을 교체하는 과감함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변형된 4-4-2의 형태를 띄던 전형마저 완전히 뒤엎은 채 4-...

[Sports] Euro 2008: Russia vs Sweden

히딩크 매직. 98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4강에 올려놓았고,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았으며, 2006년 월드컵에서 호주를 16강에 올려놓았던 히딩크의 마법적인 능력이 이번에는 러시아를 8강에 올려놓으며 다시 한번 그 마법적인 매력을 보였다. 무엇보다 러시아가 보여준 가장 큰 매력은 그 빠른 공격 속도와 강한 압박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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