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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UCL Final: ManU vs Che

우중혈투(雨中血鬪). 인간이 만든 기회는 인간이 막아내었고 하늘이 내준 기회는 하늘이 빼앗아갔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중요해진 첫번째 포인트는 박지성의 결장이었다. 시즌 막판 물오른 경기력으로 팀 상승세의 주축이었던 박지성은 체력적 한계를 드러낸 긱스와 다소 부족한 경기력의 나니를 대신해 수비적인 역할과 더불어 팀 전술의 핵심적인 위치로 선...

[Sports] UCL Semifinal: Liv vs Che

퍼거슨 감독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불운의 뒤에는 그랜트의 천운이 있었다. 전반은 드록바의 선제골로 온전히 첼시의 분위기였고, 후반은 토레스의 동점골로 온전히 리버풀의 분위기였다. 앤필드에서 선발 자리를 내어주어야만 했던 칼루와 베나윤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선발 출장하며 맹활약하여 자신의 가치를 보였고, 마스체라노-알론소-제라드 ...

[Sports] UCL Semifinal: ManU vs Barca

잉글랜드에서 가장 빠르고 강인한 축구를 하는 클럽과 스페인에서 가장 섬세하고 아름다운 축구를 하는 클럽의 대결. 포르투갈의 폭발적인 테크니션과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마라도나의 대결. 이 대결은 유나이티드와 호날두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과연 "제2의 마라도나" 메시의 경기력은 명불허전이었다. 특별한 발재간 없이 그저 완급 조절만으로도 수비 서...

[Sports] UCL Semifinal: ManU vs Barca

하나의 실수가 어린 선수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오늘의 유나이티드는 원래의 유나이티드이면서 또한 아니었다. 공격진의 부진한 모습은 크게 두가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누 캄프에서 바르샤를 상대로 먼저 경기를 펼치는만큼 수비적이었던 점과 경기 시작과 함께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비디치의 부...

[Sports] UCL Semifinal: Liv vs Che

오늘 경기의 한줄 감상은 다음과 같다. "운빨감독 그랜트". 앤필드의 피치 위를 90분 동안 지배했던 것은 리버풀이었다. 축구라는 것이 본디 흐름이 있어 한때는 공격하고 한때는 수비하지만, 공격할 때도 수비할 때도 우위를 점했던 것은 첼시가 아니라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에게 가장 불안했던 부분은 역시 주장 제라드의 부상이었다. 목이 오른...

[Sports] UCL Quarterfinal: ManU vs Roma

로마가 상대하기에 올드 트래포트에서의 유나이티드는 너무 강대했다. 게다가 하늘마저 스팔레티 감독과 데 로시를 도와주지 않으면서 이탈리아 반도를 주름잡던 로마 군단은 바다 건너 잉글랜드에서 무너졌다. 사실상 오늘 선발 출장한 유나이티드의 선수진은 1.5군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팀 공격의 핵심인 루니와 호날두가 모두 선발 출장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Sports] UCL Quarterfinal: Liv vs Asnl

이 90분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그 270분이 흘렀었나보다.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그 어떤 문학보다도 치열하고 열정적인, 그리고 극한의 움직임으로 만들어지는 찰나의 희비는 압도적이었다. 이게 다, 제라드 때문이다. 2007. OCT. 28. Sun, Anfield, 1:1. 2008. APR. 2. Wed, Emirates, 1:1. ...

[Sports] UCL Quarterfinal: Asnl vs Liv

3연전의 첫번째 경기에서 비록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지만, 괜찮다. 아직 챔피언스리그의 두번째 경기가 남아있고, 리그 경기도 있으니까. 그리고 나는, 벤트너가 마지막 경기까지 살아남기를 바란다. 아스날과 리버풀은 정확히 비슷한 문제를 안고 경기에 임했다. 주전 오른쪽 풀백들의 이런 저런 공백으로 포백 라인 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주전급, 아니...

[Sports] UCL Quarterfinal: ManU vs Roma

웨인 루니, 존 오셔, 오언 하그리브스, 그리고 박지성.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거둔 퍼거슨 감독의 승리는 바로 그가 아끼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들의 승리였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라고 하면 흔히 멀티 플레이어라고 부르는 바로 그런 선수들이다. 하나의 위치에서만 활약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위치에서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팀과 감독이 필요로 할 때 필...

[Sports] UCL 16강: Liv vs Inter

세리에 아 디펜딩 챔피언의 굴욕은 상당히 쉽게 이루어져 버렸다. 특히 "이브라카다브라"의 주문이 베니테즈 법사님의 앞에서 무기력해지며 특별한 전술 변화 대신 숫적 열세만 갖게 된 인테르는 무너져 버렸다. 지난 경기에서 마테라치가 퇴장당하고 코르도바가 부상으로 실려나가며 이번 경기에서 인테르는 리바스-키부의 센터백 조합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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